[오늘의 스팀] 게임은 재밌다, 제다이 서바이버 평가 상승
2023.05.02 15:49 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지난 28일 출시 당시 부족한 최적화로 인해 ‘대체로 부정적’ 평가를 기록했던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이어진 버그 수정과 최적화 패치가 통한 것인지 한때 '매우 부정적'까지 내려갔던 유저 평가가 ‘복합적’으로 상승했다.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는 지난 26일 매체 리뷰 엠바고가 풀리고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 콘솔판 기준 86점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다만 호평을 준 매체에서도 최적화에 대한 우려를 남겼고, 이 문제가 두드러진 PC 버전은 81점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그리고 이틀 후 출시와 함께 스팀 유저 평가 ‘대체로 부정적’을 기록하며 우려가 현실이 됐다. 리뷰에 의하면 RTX 4080과 i9 CPU를 갖췄는데도 초당 30 프레임 정도로 실행된다고 말하며 권장 사양 이상의 PC에서 안정적인 플레이가 안되는 점을 불평했다.
다양한 PC 환경에 맞추기 어려운 것인가 하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PS5에서도 해상도와 프레임 드랍 등이 발생하며 콘솔 쪽의 최적화도 다소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유저들의 불만이 쌓였다. 이에 개발사에서는 5월 1일에는 PC 버전, 2일에는 PS5, Xbox 시리즈 X 모두 최적화 패치를 업데이트했다. 스팀 초기 유저 평가는 실행 자체에 불만으로 인해 혹평뿐이었지만 이후 게임성을 살펴본 유저들의 리뷰와 패치 효과가 있었던 것인지 5월 2일 기준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의 유저 평가는 ‘복합적(1만 4,090명 참여, 54% 긍정적)’까지 올라갔다.
다만, 최적화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진 않아 패치 이후에도 프레임 드랍이 생기고 안정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지속해서 모니터링과 업데이트를 한다고 발표한 상태이기 때문에 평가가 빨리 개선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는 에이지 오브 원더스 4가 출시를 하루 남기고 1위로 상승했으며, 3위를 기록한 아케인 스튜디오의 신작 레드폴은 유저 평가 ‘대체로 부정적’으로 혹평받고 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90% 할인 효과를 받은 돈 스타브 투게더가 10만 명을 돌파하며 스팀 역대 최대 동시접속자를 기록하고 6위를 차지했다. 워프레임은 동시접속자 수 8만 8,552명으로 1만 명가량 감소해 12위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