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 4·스파 6·파판 16… 대작 게임 넘쳐나는 6월
2023.05.31 18:48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6월이 다가오면서 기온은 점점 올라가고 거기에 걸맞는 화끈한 기대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일단 스트리트 파이터 6, 디아블로 4, 파이널판타지 16 세 작품이 이번 달 최고의 기대작입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레이어스 오브 피어 리메이크, 클로에의 레퀴엠 –앙코르-, 암네시아: 더 벙커와 같이 다가올 여름을 서늘하게 해줄 공포게임이나, 독특한 콘셉트의 놀이공원 시뮬레이터 파크 비욘드, 전래동화를 모티브로 한 퍼즐 게임 장화홍련: 기억의 조각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과연 6월에는 어떤 게임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6 (6월 2일| PS4, PS5, XSX, PC | 한국어 지원)
6월 시작과 함께 스트리트 파이터 6가 출시됩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최신 작품으로, 기존 시리즈의 진입 장벽을 최대한 허물기 위해 여러 컨트롤 보조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여기에 더해 1 대 1 대전 모드 이외에도, 스트리트 파이터 6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만나 기술을 배우며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월드 투어 모드가 추가됩니다. 다수 캐릭터 시술을 섞은 나만의 캐릭터라니, 새로운 시도가 기대감을 끌어올립니다.
디아블로 4 (6월 6일 | PS4, PS5, XBO, XSX, PC | 한국어 지원)
2023년 최고 기대작 중 하나 디아블로 4가 오는 6일 출시됩니다. 디아블로 4 주 무대는 성역이며, 고대의 악마 릴리트가 부활합니다. 이번 작품은 싱글플레이에 더 가까웠던 전작과 다르게 오픈 월드를 지향해 넓은 필드에서 다른 플레이어를 만날 수 있고, 월드 레이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전작에 비해 볼륨이 더 커졌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얼마 만에 첫 클리어 기록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암네시아: 더 벙커 (6월 6일 | PS4, XBO, XSX, PC | 한국어 미지원)
암네시아 시리즈 신작 암네시아: 더 벙커가 2번의 연기 뒤에 출시됩니다. 이번 신작에는 기존 작품들과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시리즈를 상징하는 전등이 동력 충전식으로 바뀌어 연료가 필요 없어졌고, 넓은 범위 조명을 켤 수 있는 발전기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적에게 대항할 무기인 수류탄과 권총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다가오는 괴물에게 총알과 폭발을 먹일 생각에 벌써부터 설렙니다.
루프 8 (6월 7일 | PS4, XBO, NS, PC | 한국어 지원)
마벨러스에서 개발한 RPG 루프 8은 일상이 반복되는 루프물 형식이며, 이 과정에서 플레이어의 선에 따라 서로 다른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게임은 동료와 교감을 나누는 일상 파트와 재앙과 전투 하는 비일상 파트로 나뉩니다. 일상에서 동료 캐릭터와 쌓은 인간관계는 스토리뿐만 아니라 전투에도 반영됩니다. 루프 장르는 잘못하면 쉽게 질릴 수 있는데, 어떤 방식으로 게임을 풀어나갈지 궁금하네요.
레이어스 오브 피어 리메이크 (6월 15일 | PS4, PS5, XBO, XSX, PC | 한국어 지원)
예술이 주제인 어드벤처 호러 게임 레이어스 오브 피어 리메이크가 15일 출시됩니다. 1편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서양화가 메인 테마로 등장하며, 빅토리아 시대 저택을 조사하고 이곳에서 일어난 일을 밝혀내야 합니다. 본편과 DLC 마지막 노트로 시리즈 전체 스토리라인을 엮어줄 예정이라고 하니 시리즈 팬이라면 기대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파크 비욘드 (6월 16일 | PS5, XSX, PC | 한국어 지원)
파크 비욘드는 롤러코스터 타이쿤에 판타지를 섞은 놀이공원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자유롭게 놀이공원을 만들고 이를 운영하는 것이 주된 진행 방식입니다. 관람객으로부터 돈을 벌고 연구를 거듭해 불가능에 가까운 놀이기구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로켓 롤러코스터나 360도 회전하는 바이킹을 만들 수도 있죠. 그런데 왠지 관람객 괴롭히기 시뮬레이터가 될 듯 한데, 기분 탓이겠죠?
클로에의 레퀴엠 –앙코르- (6월 20일 | PS4, XBO, XSX, PC | 한국어 지원)
호러 쯔꾸르 게임 클로에의 레퀴엠이 리메이크 됩니다. 원작은 2013년 출시된 게임으로 피아니스트 클로에와 바이올리니스트 미셸이 저주를 해결하는 스토리를 다뤘고, 음악을 모티브로 한 퍼즐이 특징이었습니다. 리메이크 작품은 발전된 게임의 아트와 음악을 선보이며, 원작 팬들을 위한 번외편도 준비될 예정입니다.
에일리언: 다크 디센트 (6월 21일 | PS4, PS5, XBO, XSX, PC | 한국어 지원)
에일리언: 다크 디센트는 실시간 전략 게임으로, 분대를 조종해 제노모프와 싸워야 합니다. 에일리언 시리즈 영화와 게임에 등장한 강력한 페이스허거, 프레토리언, 에일리언 퀸 등 제노모프가 분대를 공격하며, 이에 맞서 화염방사기, 터렛 등 각종 화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를 위해 시간을 멈추는 기능도 있으니, 에일리언 시리즈 팬이라면 관심이 갈 듯 합니다.
파이널 판타지 16 (6월 22일 | PS5 | 한국어 지원)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16번째 넘버링 타이틀이 오는 22일 출시됩니다. 바리스제아 대륙에서 벌어지는 자원전쟁이 주제로, 어둡고 현실적인 스토리를 다룰 예정입니다. 거대 소환수가 등장하는 전투가 특징으로, 기존 시리즈의 소환수 바하무트, 피닉스, 라무 등을 몸에 강림시키고 필요에 따라 교체할 수 있습니다. PS5 독점으로 출시되는데, 언젠간 PC로도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 (6월 30일 | Mobile | 한국어 지원)
인기 모바일 RPG 제노니아 시리즈의 신작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는 시리즈 중 처음으로 MMORPG로 제작됩니다. 게임은 카툰 렌더링으로 제작되고 원작 제노니아 시리즈 스토리를 재해석 했다고 합니다. 공개된 정보가 매우 적지만, 많은 팬들이 사랑했던 게임이 돌아오는 만큼 기대에 걸맞게 출시됐으면 좋겠습니다.
브라운더스트 2 (6월말 출시 | Mobile | 한국어 지원)
네오위즈가 서비스하는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 2가 6월 말 출시됩니다. 90년대 JRPG가 떠오르는 게임으로, 주인공과 그 동료가 흑마법사 집단 사도에 맞서는 스토리입니다. 전투는 턴제로 진행되고 공격턴과 방어턴이 있어 적절하게 대응해야 하며, 상대를 모두 죽이면 승리하고 패배하더라도 재도전 할 수 있습니다. 턴제 JRPG에 향수가 있는 게이머가 많은데, 어떻게 완성될지 기대됩니다.
장화홍련: 기억의 조각 (6월말 출시 | PC | 한국어 지원)
장화홍련: 기억의 조각은 한국 고전 전래동화 장화홍련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방탈출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기억을 잃은 장화가 되어 동생 홍련과 함께 집을 탈출해야 합니다. 총 9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로, 주변 사물에서 단서를 얻고 아이템을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전래동화에서 영감 받은 점과 독특한 아트가 기대되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