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캠 시점으로 공포감 극대화한 REC: 비욘드 더 렌즈 출시
2023.07.05 10:48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현실감 있는 바디캠 공포게임 ‘REC: 비욘드 더 렌즈(Beyond The Lens, 이하 비욘드 더 렌즈)’가 스팀으로 출시됐다.
비욘드 더 렌즈는 언리얼 엔진 4로 제작된 공포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좁은 오두막을 손전등을 활용해 탐험하며, 과거 이곳에서 일어난 일을 밝혀내게 된다.
게임은 사악한 의식을 치룬 마녀에 의해 사람이 사라진 도시를 다룬다. 진행하다 보면 바디캠 특유의 좁고 불확실한 시야와 등장하는 귀신이 현장감과 공포 분위기를 강화한다. 플레이 타임은 10분에서 30분 사이로 비교적 짧다.
비욘드 더 렌즈의 특징은 바디캠이 주는 현장감이다. 바디캠 특유의 흔들림과 영상감이 플레이어로 하여금 게임에 깊게 몰입하게 만든다. 또한 손전등과 어둠으로 시야를 제한해 공포 분위기를 극대화시켰으며, 어두운 시야와 낮은 채도, 명암을 통해 현실감을 높였다.
바디캠 시점은 어지럼증을 유발한다는 단점도 있지만, 현실감을 극대화하는 장치로 최근 게임에 자주 쓰이고 있다. 과거 바디캠 느낌 FPS 게임 ‘언레코드(Unrecord)’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 그래픽과 현실감이 매우 뛰어나 녹화한 영상에 필터 씌운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생길 정도였다. 개발자는 이에 개인 SNS를 통해 개발 툴을 공개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게임은 지난 4일 PC(스팀)로 출시됐으며, 한국어는 공식 지원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