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재기드 얼라이언스 3, 명성에 걸맞는 호평
2023.07.17 15:30 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현대전 배경 턴제 전략으로 호평받았던 명작 재기드 얼라이언스가 돌아왔다. 정식 넘버링으로는 2편 이후 24년 만에 출시된 재기드 얼라이언스 3가 지난 14일 스팀에 출시되어 전 세계 최고 판매 6위에 오르고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을 받았다.
14일 출시된 재기드 얼라이언스 3는 24년만에 나온 시리즈 정식 넘버링 신작이다. 그랜드 첸이라는 가상의 아프리카 소국의 대통령이 정체불명의 군벌에 의해 납치당해 실종되고, 혼란에 빠진 그랜드 첸을 되찾기 위해 대통령의 딸이 용병을 고용하면서 시작된다. 약 40명의 용병이 있으며, 전작에 등장했던 인물도 만날 수 있다.
재기드 얼라이언스 시리즈는 캐나다 개발사 서테크(Sir-Tech)에서 개발한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으로 세밀하고 전술적인 시스템, 아이템의 조합, 현실적인 무기와 다양한 개성의 용병 등 밀리터리 소재로 호평받았다. 2편의 겨우 출시된 지 오래된 게임을 유저 모드로 개선해 즐기고 있다. 다만 이후 나온 여러 외전격 후속작들은 인터페이스나 용병 시스템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혹평을 받으며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이번에도 시리즈 전통의 용병 육성 시스템은 그대로 이어져 신체 능력과 기술 능력은 물론 성격이나 전술상 특성도 제각기 다르다. 여기에 용병 개인만의 능력인 재능도 포함되며 레벨업을 통해 특전도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용병을 기용해 팀을 구성하는 만큼 각각의 성격에 따른 선호도가 있어 임무 수행 중 다툼이 생기지 않도록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존 시리즈 게임과 달리 협동플레이도 지원해 2명이 함께 자금을 공유하면서 용병을 고용해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유저 모드 제작 또한 공식 지원해 자신에게 맞게 맵과 용병을 커스터마이징하는것도 가능하다.
재기드 얼라이언스 3는 17일 현재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1,773명 참여, 82% 긍정적)’을 받고 있다. 리뷰에서는 전투 시스템이나 용병들 등 정식 넘버링 신작이 맞다며 시리즈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튜토리얼이 미흡하고 명중률 표시가 나오지 않아 불편하다는 지적도 있다.
그 외에 유저 평가를 끌어올린 엑조프라이멀이 4위를 차지했으며, 출시를 10여 일 앞둔 렘넌트 2가 6위에 올랐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지난 14일 무료화 서비스로 전환한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가 동시접속자 수 26만 525명으로 5위에 올랐다. 팀 포트리스 2는 16만 9,687명으로 7위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