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엑스컴 정신적 계승작 '제노너츠 2' 판매 4위
2023.07.19 15:26 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엑스컴 클래식 시리즈를 정신적으로 계승한 제노너츠가 2편으로 돌아왔다. 앞서 해보기 출시와 함께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4위에 오르고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을 받는 등 반응이 좋다.
18일 출시된 후속작 제노너츠 2는 냉전이 끝나지 않은 가상의 2009년을 배경으로 외계인의 위협에 맞서 세력의 키워 나가는 적을 색출하고 교전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된다. 이번에도 세계 곳곳에 기지를 건설해 설계 및 관리하며 연구를 통해 향상된 기술로 침략한 외계인을 쓰러트리면 된다.
런던 소재 개발사 골드호크 인터렉티브가 개발한 제노너츠는 클래식 엑스컴 시리즈를 정신적 계승해 현대 냉전을 배경으로 한 턴제 전략게임이다. 그래픽과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원작을 잘 살려 출시 당시 팬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시대가 현대로 넘어오며 초기 장비들이 조금 더 최신화되고, 외계인과 더불어 클리너라고 불리는 인간 조직들도 적으로 등장한다. 지상전과 공중전 두 가지 전투는 전작에서부터 이어지지만 지상전의 경우 지형지물을 파괴할 수 있는 등 전략을 유리하게 이끌어 올 수 있다.
제노너츠 2 출시 초반 평가는 ‘매우 긍정적(158명 참여, 80% 긍정적)’으로, 클래식 엑스컴을 즐겼던 팬들과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는 유저에게 추천한다는 이야기가 많다. 다만, 2편이 아니라 1편을 리마스터한 느낌이 든다며 부족한 콘텐츠를 아쉬워하는 의견도 있다. 개발진은 앞서 해보기로 정식 버전의 65%만 구현됐다고 설명해 추후 업데이트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주목받은 게임 중 하나인 뷰파인더가 정식 출시되며 5위를 차지했다. 외계 행성 지하에서 자동화 공장을 짓고 깊은 곳의 숨겨진 비밀을 찾는 신작 테크토니카는 출시와 함께 6위에 올랐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새 무료 이벤트를 시작한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최대 동시접속자 수 7만 9,939명으로 10위에 올랐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전일 대비 약 8,000명가량 감소한 6만 120명으로 20위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