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배 넓어진 뉴욕에서 웹스윙, 스파이더맨 2 신규 영상 공개
2023.09.16 14:44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오는 10월 20일에 출시되는 마블 스파이더맨 2의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는 신규 영상이 공개됐다. 전작 역시 지하철을 타고 움직이는 것이 있음에도 고층건물 사이를 거미줄을 타고 빠르게 날아다니는 직접 이동이 큰 인기를 끈 바 있는데, 이번 타이틀에서는 두 배 넓어진 뉴욕을 더 쾌적하고 재빠르게 종횡무진할 수 있다.
소니는 지난 15일 진행한 자체 온라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마블 스파이더맨 2 신규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약 3분 30초 분량의 영상을 통해 넓어진 뉴욕, 스파이더맨 2명을 번갈아가며 진행하는 탐험과 전투, 게임 내에서 장착할 수 있는 슈트 등 전반적인 콘텐츠 구성을 살펴볼 수 있다.
우선 이번 타이틀에서는 새로운 지역인 퀸즈와 브루클린이 추가되며 게임 속 뉴욕이 전작보다 2배 커졌다. 이 중 퀸즈는 전작과 달리 고층빌딩이 많이 없는 지역인데 여기서는 공중을 날 수 있는 웹 윙을 기존의 웹스윙과 번갈아 사용하며 쾌속으로 움직일 수 있다.
마블 스파이더맨 2 브라이언 인티하(Bryan Intihar)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16일 게재된 게임인더스트리.biz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파이더맨에서 빠른 이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나에게 최고의 칭찬이다"라고 언급할 정도였기에 이번 타이틀에서도 얼마나 이동이 재미있는가가 관심사로 떠오를 것으로 연상된다.
같은 시점에 공개된 각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마블 스파이더맨 2는 30, 40, 60프레임 등 프레임 옵션 모두에 4K 레이 트레이싱 및 120Hz를 지원한다. 어떠한 옵션에서도 준수한 비주얼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서 전반적인 플레이는 피터 파커와 마일즈 모랄레스 두 스파이더맨을 번갈아 사용한다. 일부 임무는 특정 스파이더맨의 출동을 요구하지만, 그 외에는 유저가 원하는 인물을 고를 수 있으며 플레이 중 즉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처럼 스파이더맨 2명을 운용하며 여러 활동을 하며 스토리를 전개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크레이븐, 베놈 등 강력한 빌런도 만날 수 있다.
새로운 악당이 등장한만큼 스파이더맨 역시 심비오트의 힘을 이용하는 피터 파커 등 신규 기술과 능력을 활용한다. 16일 자정을 기점으로 공개된 매체 프리뷰에 따르면 전투는 전작보다 모든 면에서 발전했다는 공통된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게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슈트는 총 65종이다. 이에 대해 인섬니악 아론 에스피노자(Aaron Espinoza) 시니어 커뮤니티 매니저는 "새로운 오리지널 디자인은 물론 다양한 영화와 코믹스에 등장한 팬들이 좋아하는 슈트 65종 덕분에, 마블 스파이더맨 2에서 플레이어는 여러 코스튬을 착용해볼 수 있다. 일부 슈트의 대체 색상을 해금하는 새로운 기능인 '슈트 스타일'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이 기능은 스파이더 히어로에게 200종 이상의 복장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마블 스파이더맨 2는 10월 20일 PS5 독점 타이틀로 출시되며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현재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예약판매 중이며, 조기 구매 특전으로 신규 슈트 2종, 웹 그래버 장비, 스킬 포인트 3개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