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어울리는 한 쌍, 동물의 숲 레고 나온다
2023.10.06 11:25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닌텐도와 레고가 게이머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새로운 상품을 공개했다. 국내에서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선풍적인 열풍을 일으켰던 ‘동물의 숲’ 레고다.
두 회사는 지난 5일 ‘레고 동물의 숲(LEGO Animal Crossing)’을 발표했다. 공식 X(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10초 분량의 티저 영상을 통해 동물의 숲 대표 캐릭터로 손꼽히는 여울, 너굴, 갑돌과 게임에 등장했던 주민들을 본뜬 레고 피규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피규어 외에도 납작한 나무, 선물상자가 달린 풍선 등 소품도 살펴볼 수 있다.
이 외 세부 구성품에 대한 추가 정보는 아직 없다. 다만 피규어, 배경, 소품 등을 갖춘 것을 토대로 자연에서 한가로운 생활을 즐기며 마을을 꾸며나가는 재미를 강조했던 동물의 숲 게임성을 레고를 통해서도 경험하게끔 구성되리라 예상된다.
닌텐도와 레고 합작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에는 슈퍼마리오와 컬레버레이션한 ‘레고 슈퍼 마리오’가 출시된 바 있으며, 블록으로 스테이지를 지어서 게임처럼 갖고 놀 수 있는 제품이었다. 아울러 올해 게임스컴에서도 닌텐도와 레고가 협업해 가족용 게임을 소개하는 패밀리 & 프렌즈 에어리어에 마리오 레고 시연공간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번에 발표된 레고 동물의 숲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되며, 출시 시기 역시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