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탈 컴뱃 캐릭터 수집해 싸우는 RPG 출시, 국내선 접속 불가
2023.10.18 11:34 게임메카 김인호 기자
모탈 컴뱃 시리즈 캐릭터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가 등장했다.
네더렐름스튜디오는 17일, 모바일 RPG ‘모탈 컴뱃: 온슬롯(Mortal Kombat: Onslaught)’을 출시했다. 외전 격 스토리를 다루는 작품으로, 모탈 컴뱃 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가 50명 이상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4명의 캐릭터를 선택해 팀을 구성하고 적과 싸우며, 시리즈를 상징하는 처형 기술 ‘페이탈리티’를 사용할 수 있다.
수집형 RPG 요소도 마련됐다. 각 캐릭터는 탱커, 암살자, 저격수, 전사 역할로 구성된 4개 클래스가 존재하며, 전투 상황에 맞춰 전략적으로 분대를 조정해야 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점차 활성화되는 캐릭터 특수 능력이 다양함을 더한다. 예를 들어 라이덴은 적 그룹을 끌어올 수 있고, 제이드는 특정 적 뒤로 순간 이동해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다.
게임 내에는 챕터 10까지 존재하는 스토리와 PvP 아레나, 보스 타워, 크로니클, 캐즘 등 다양한 모드가 제공된다. 특히 캐즘 모드에서는 6명의 쟈니 케이지와 싸우는 것 같은 기존에 없던 형태의 전투도 즐길 수 있다. 네더렐름스튜디오 마이크 리(Mike Lee) 수석 디자이너는 “내년까지 스토리 모드에 총 4개 챕터를 더 추가하고 신규 크로니클 콘텐츠를 몇 주마다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탈 컴뱃: 온슬롯은 현재 국내에서는 접속이 불가능하다. 정확한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존 시리즈 작품이 게임물관리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적이 없는 만큼 출시 시도를 하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공식 홈페이지 정보는 한국어로 확인할 수 있어 추후 정식 시리즈 작품이 국내 심의를 통과한다면 모탈 컴뱃: 온슬롯도 함께 서비스될 가능성이 있다.
모탈 컴뱃: 온슬롯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