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LCK 스프링, 17일 개막부터 T1·젠지 맞대결
2024.01.04 11:26 게임메카 김인호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4일, 오는 17일 개막하는 2024 LCK 스프링의 대진과 일정 등을 공개했다.
먼저 개막일인 17일에는 DRX와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2경기에서 젠지와 T1이 대결을 펼친다. 젠지와 T1은 2022년 스프링부터 2023년 서머까지 4번이나 스플릿 결승에서 만난 라이벌 관계다. 젠지는 월드 챔피언십 8강에서 고배를 마신 이후 기존 코칭 스태프와 결별했고, 선수단 또한 3명이나 교체하며 새로운 라인업을 구축한 만큼 T1과의 경기에 특히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번 스프링 정규 리그는 10개 팀이 참가해 팀별로 18경기씩 총 90경기를 펼친다. 특히 작년 도입한 매주 토요일 1경기에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 팀들이 대결하는 방식(새터데이 쇼다운)은 유지된다. 아울러 일요일 2경기 이후에 진행하는 토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롤리나잇(LoLly Night)'에 참여할 기회를 균등 배분하기 위해, 모든 팀들이 최소 1회 일요일 2경기에 배치됐다.
정규 리그는 3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정규 리그 1위부터 6위까지 랭크된 팀들이 참가하는 플레이오프는 3월 30일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펼쳐진다. 대망의 결승전은 4월 14일이다.
다만, 플레이오프 일정은 작년 스프링과 다르게 라운드 간 간격을 좁혀 대회의 긴장감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각각 2경기씩 진행되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와 2라운드가 1주 차에 전부 치러졌지만, 올해 스프링부터는 1주 차에 1라운드(토, 일), 2주 차에 2라운드 및 3라운드(수, 목, 토, 일)그리고 3주차에 최종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2024 LCK 스프링 주중 경기(수, 목, 금)는 오후 5시, 주말 경기는 오후 3시에 시작하며, 정규 리그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티켓 판매 정보와 현장 관람 관련 안내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