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TV 시리즈, 2026년에 방영한다
2024.02.24 13:58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2026년에 해리포터 TV 시리즈를 방영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23일(현지 기준) 열린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발표됐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데이비드 자슬라브(David Zaslav) CEO는 "마지막 영화는 12년 전에 제작됐다"라며 "Max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함께 하는 10년 간의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이고 싶다. 2026년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슬라브 CEO는 몇 주 전에 케이시 블로이스(Casey Bloys) 맥스 콘텐츠 총괄, 채닝 던지(Channing Dungey) 워너브라더스 TV 부문 총괄, 해리포터 원작자인 J.K 롤링과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측 모두 이 프랜차이즈를 다시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뻐했고, 회의 내용 역시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해리포터 TV 시리즈는 맥스에서 방영되며, 작년 4월 13일에 첫 트레일러가 공개된 바 있다. 총 7부로 구성된 해리포터 소설을 기반으로 하며, 새로운 출연진이 등장한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매 시즌마다 원작 소설을 충실히 반영하는 10년 간 이어지는 시리즈로 계획 중이라 밝혔다.
한편,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지난 2월 출시된 자사 IP 기반 신작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언급했다. 작년에 출격한 호그와트 레거시가 그 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패키지 게임에 등극한 것과 상반되는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