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리메이크? 포켓몬 쇼케이스 27일 밤 11시
2024.02.27 15:00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포켓몬스터 온라인 쇼케이스 ‘포켓몬 프레젠트'가 27일 밤 11시에 예고된 가운데, 포켓몬 블랙/화이트 리메이크 등 발표될 내용에 대한 무수한 예상이 제기되며 팬들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우선 2월 27일은 포켓몬스터 시리즈 첫 작품 ‘포켓몬스터 레드/그린’이 출시된 날로, 포켓몬 컴퍼니는 이 날을 ‘포켓몬 데이’로 정해 기념한다. 그 일환이 포켓몬스터 신작이나 대회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쇼케이스 '포켓몬 프레젠트'다. 특히 이번에는 5세대 리메이크 작품이 공개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우선 현재까지 포켓몬스터 주요 신작 사이에는 전작 리메이크 타이틀이 출시됐다. 가장 최근 리메이크된 작품은 4세대 기반 ‘포켓몬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이기에, 순서 상으로 다음은 5세대다. 여기에 최신작 포켓몬 스칼렛/바이올렛 DLC인 제로의 비보 후편: 남청의 원반 배경이 5세대 하나지방에 위치한 블루베리 아카데미며, 블랙/화이트 배경 음악도 다수 수록되어 예상에 더 무게가 실렸다.
오픈월드를 표방한 포켓몬스터 레전드 시리즈 신작에 대한 요청도 나오고 있다. 2022년 출시된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는 3D 오픈월드 RPG로 출시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고, 판매량 역시 높았다. 지난 1월 '어둠의 포켓몬'이라 불렸던 오픈월드 생존게임 ‘팰월드’가 출시와 함께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며, 이를 의식해 장르가 유사한 레전드 시리즈 관련 소식을 발표하리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한편 해외 포켓몬 관련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레츠고 시리즈 신작이 출시된다는 루머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20년 레츠고 토게피/마릴이 공개된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결국 관련 게임은 발표되지 않은 바 있다. 그런데 최근 레츠고 토게피/우파라고 쓰인 로고가 발견됐다며 이 게임이 실제로 나오리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만약 사실이라면 2세대 성도 지방이 배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식 발표가 아니기에 신빙성은 다소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