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지원되는 스위치 인디 신작 11종 발표
2024.04.18 11:50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닌텐도는 지난 17일 닌텐도 인디 월드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는 인디게임을 다수 공개했다. 한국닌텐도는 18일, 쇼케이스에 나온 타이틀 중 정식 한국어 번역을 지원하는 게임 11종을 발표했다.
이상현상 공포게임 ‘8번 출구’가 한국어 지원과 함께 발매됐다. 게임은 끝없이 반복되는 지하도에서 8번 출구를 찾아 탈출해야하는 게임이다. 반복되는 장소를 이동하다 보면 약간의 변화가 포착되며, 이를 통해 탈출의 실마리를 포착할 수 있다. 게임은 지난 17일 발매되어 현재 닌텐도 e숍에서 한화 4,500원에 판매 중이다.
유명 리듬게임 ‘불과 얼음의 춤’이 올 가을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된다. 게임은 버튼 하나로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리듬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서로 공전하는 행성을 조정하며 구불구불한 길을 헤쳐 나아가야 한다. 불과 얼음의 춤은 한국어를 지원하며, 1만 3,990원에 발매될 예정이다.
게임으로 성격을 검사하는 게임 ‘리파인드 셀프: 성격 진단 게임’이 닌텐도 스위치로 오는 여름 출시된다. 게임은 어드벤처 게임을 통해 그 행동으로부터 성격을 진단한다. 플레이어는 인간처럼 보이는 로봇을 조종해 박사님과의 추억이 깃든 장소를 찾아 주변 로봇들과 교류하고 박사님에게 벌어졌던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게 된다.
‘모두와 함께하는 마치 코로’는 아날로그 보드게임 마치코로와 마치코로 2를 한대 모았다. 게임은 주사위를 던져 돈을 얻고, 더 큰 카드를 획득해 도시를 늘려 네 개의 주요 건물을 먼저 짓는 사람이 이기는 규칙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최대 4명까지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친구나 가족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플레이어와도 즐길 수 있다. 모두와 함께하는 마치 코로는 한국어를 지원하며, 오는 7월 5일 발매될 예정이다.
브레드와 프레드는 두 귀여운 펭귄, 브레드와 프레드가 눈 덮인 산의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친구와 협력하는 어드벤처게임이다. 정확한 타이밍에 점프하고, 벽에 매달리고 틈새를 뛰어넘으며 맨 아래로 굴러떨어지기 전에 최대한 산에 올라야 한다. 브레드와 프레드는 한국어를 지원하며, 오는 5월 23일 1만 6,500원에 발매된다.
‘스킴(SCHiM)’은 작은 그림자 정령으로 세상을 탐험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그림자 사이를 점프해 그림자 정령 스킴이 무사히 귀환하도록 도와야 한다. 스킴은 '정령 같은 존재', '시야 가장자리에 보이는 것'을 뜻하는 네덜란드어이다. 스킴은 한국어를 정식 지원하며, 오는 7월 18일 발매된다.
보우: 월하의 청연은 아름다운 동양 배경 세계를 무대로한 2D 액션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자그마한 요괴 보우가 되어 일본 신화와 전설 배경의 세계에서 기묘한 정원을 구해야 한다. 신화 배경 다양한 적과 강력한 보스도 등장하며, 퍼즐도 주어진다. 게임은 한국어를 정식 지원하며, 2만 7,000원에 발매 예정이다.
사그레스는 북미의 눈 덮인 산부터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까지 여행하는 항해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실존하는 수백개의 발견물과 귀중품을 거래할 최적의 무역 루트를 찾아 바다를 누빈다. 다양한 검과 방어구, 대포로 무장하고, 해적과 야생 동물, 신화에 등장하는 괴수 등과 싸워 생존해야 한다. 사그레스는 17일 닌텐도 e숍에서 2만 3,000원에 발매됐으며, 한국어를 지원한다.
‘로렐라이 앤드 더 레이저 아이즈(Lorelei and The Last Eyes)’는 미스터리 미로 탐험게임이다. 주인공은 중앙 유럽 어딘가에 있는 낡은 호텔, 기이한 남자의 초대를 받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고, 이후 초자연적 현상에 휘말린다. 플레이어는 엄청난 양의 퍼즐이 가득한 장소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새로운 수수께끼를 풀며 해답에 다가가야 한다. 게임은 오는 5월 17일 한국어 지원과 함께 발매되며, 2만 9,500원에 판매 예정이다.
‘어레인저: 어 롤-퍼즐링 어드벤처(Arranger: A Role-Puzzling Adventure)’는 주인공 젬마가 자아를 발견하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게임은 타일 방식으로 서로 연결된 독특한 ‘그리드’에서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이 타일을 직접 조작해 젬마와 함께 세상 전체를 움직이며 퍼즐을 풀고 전투를 수행한다. 게임은 오는 여름 발매 예정이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스티커를 만들고 판매하는 힐링게임 ‘스티키 비즈니스’가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됐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스티커를 만들고, 주문을 포장하고, 손님의 주문을 경청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요소를 결합해 나만의 컬렉션을 만들고, 비슷한 취향을 가진 손님에게 판매해 수익을 극대화 할 수도 있다. 스티키 비즈니스는 17일 발매됐고 1만 1,000원에 판매 중이며, 한국어를 정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