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 향한 팬심, 니케 일본 애플 매출 1위 탈환
2024.05.17 17:24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 1.5주년 업데이트로 종료일인 지난 16일에 일본 앱스토어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1.5주년 업데이트 직후인 4월 26일에도 일본 애플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고, 종료일에도 선두를 차지했다. 업데이트 직후 매출 상위권에 다시 입성하는 경우는 많지만, 같은 업데이트로 두 차례나 역전한 것은 업계에서 이례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이에 대해 시프트업은 1.5주년 이벤트 픽업 기간에 신규 캐릭터 '크라운'을 마지막 날까지 획득하고자 하는 유저들의 방문이 이어진 결과라 보고 있다.
한편 니케는 2022년 11월 출시 후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를 6차례 달성했다. 아울러 1.5주년 업데이트 직후인 4월 26일에 일본, 한국, 대만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주요 업데이트마다 글로벌 마켓 매출 순위 최상위에 오르고 있다.
한편, 시프트업은 니케 성과와 4월에 출시한 콘솔 액션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를 통해 자체 IP 개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시프트업은 현재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이며, 지난 10일에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작년에 위메이드가 텐센트 자회사에 시프트업 주식을 매각한 것을 토대로 시프트업 기업가치는 2조 원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스텔라 블레이드 성과가 더해지며 3조 원 이상으로 전망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