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셉투다 11년 만에 정식 출시
2024.06.26 14:47 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2013년 12월부터 스팀 앞서해보기로 서비스 중인 세븐 데이즈 투 다이가 4월부터 예고한 1.0 버전을 지난 25일 정식 출시했다. 이와 함께 동시접속자 수가 점차 증가하며 8만 명을 돌파했다.
베타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1.0 버전은 캐릭터와 환경, 동물, 맵 등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캐릭터의 경우 모델링을 개선했으며, 인종과 성별, 얼굴, 눈, 헤어스타일 등 여러 가지 옵션이 추가돼 커스터마이징 퀄리티가 상승했다. 여기에 착용하는 방어구 종류를 4가지로 줄였으며, 세트 시스템을 추가해 갖춰 입었을 경우 세트 효과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맵 생성 기능을 개선해 신규 맵 구축 시간이 단축됐고 사슴, 늑대, 퓨마 등 동물들의 텍스쳐도 사실적으로 변경했다. 또한 헤이븐 호텔, 미노타우르스 극장과 같은 티어 5 등급의 고층 건물도 추가된다. 아울러 오래된 튜토리얼 퀘스트와 일지 시스템을 챌린지 시스템으로 통합해 기초, 생존, 크래프팅, 수확, 사냥꾼 등 12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그 외 새로운 차량, 좀비 변종, 전설 아이템 제작, 조명 개선, 최적화, 모딩 개선 등 게임 플레이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과 전반적인 시스템 면에서도 업데이트되는 등 많은 변화를 보였다. 동시접속자 수 또한 출시 전 3만 명대였는데, 1.0 패치가 배포된 25일에는 6만 명대로 증가했으며, 26일 기준 8만 2,981명까지 상승했다.
이번 1.0 버전은 이전 업데이트와 같이 베타 버전으로 우선 배포됐다. 안정화 버전은 7월 25일 출시되며, 개발진은 향후 로드맵도 공개해 2025년까지 콘솔 버전, 크로스 플레이, 날씨 시스템, 스토리 모드 등을 예고했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포르자 호라이즌 4가 첫 80% 할인으로 엘든 링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고전 퍼즐 어드벤처 명작으로 알려진 ‘리븐’ 리메이크가 출시와 함께 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