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이 무너지는 캐주얼 배틀로얄, 배틀 크러쉬
2024.06.26 17:00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엔씨소프트가 오는 27일 '배틀 크러쉬'로 캐주얼 배틀로얄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한다. 배틀 크러쉬는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간편한 조작이 특징인 난투형 대전 액션게임으로, 닌텐도 스위치, PC(스팀), iOS와 Android로 출시된다. 플랫폼별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해 컨트롤러, 키보드·마우스(PC), 터치 스크린등 다양한 조작 방식을 오가며 즐길 수 있다.
어떤 플랫폼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틀크러쉬의 조작은 약공격, 강공격, 궁극기, 회피, 방어로 나뉘는 간단한 방식을 택했다. 아울러 약·강공격으로 게이지를 채워 궁극기를 사용하는 익숙한 구조를 가졌으며, 회피와 방어를 통해 공방의 재미도 채웠다.
전투가 펼쳐지는 전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좁아진다. 지형 밖으로 떨어지는 순간 그대로 탈락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적을 제압하거나 불리한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다. 그 외에도 투사체가 막히는 벽, 수영을 할 수 있는 물 지형, 은신 상태가 되는 수풀 등 다양한 지형지물을 활용해 폭넓은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여기에 순간이동기, 포션 등 필드에 등장하는 다채로운 아이템이 그 깊이를 더한다.
또한 배틀 크러쉬는 배틀로얄, 난투, 듀얼 등 3가지 게임 모드를 제공한다. 배틀로얄은 최대 30명의 플레이어가 최후의 승리자를 가리는 모드이며, 3명의 이용자가 한 팀을 이루는 팀전과 각 이용자가 개인전을 펼치는 솔로전으로 나뉜다. 난투는 한 명이 3개의 캐릭터를 선택하는 모드로, 배틀 로얄보다 좁은 지형에서 진행되는 빠른 템포의 콘텐츠다. 고른 캐릭터들이 모두 체력이 다할 경우 탈락하게 되며, 일정 시간마다 소모성 아이템이 등장해 다양한 변수가 만들어진다. 마지막으로 듀얼은 1 대 1로 진행하는 5판 3선승제 모드로, 외부 개입 없이 순수 실력을 겨룰 수 있다.
배틀 크러쉬에는 포세이돈, 우르스, 롭스 등 신화 속 인물부터, 엔씨소프트 야구단 NC 다이노스의 마스코트 단디, 쌔리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총 15종의 캐릭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캐릭터마다 원거리, 근거리, 탱커, 서포터 등 특성과 함께 고유 액션 스킬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토대로 다양한 팀 조합을 구성할 수 있으며, 게임 모드나 맵에 따라 캐릭터를 교체하는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다.
배틀 크러쉬의 유료 상품은 '배틀패스'로 구성된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플레이하며 달성한 업적으로 배틀패스 재화를 얻을 수 있다. 획득한 재화는 캐릭터 코스튬, 무기, 모션 등 외형 구매에 사용되며, 해당 꾸미기 아이템은 캐릭터의 능력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