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팰과 아종 등장, 팰월드 ‘사쿠라지마’ 열렸다
2024.06.27 16:46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올해 초 출시되어 예상치 못한 초기 흥행을 기록한 팰월드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 신규 섬 ‘사쿠라지마’가 추가되며 새로운 팰과 아종 등 주요 콘텐츠 다수가 추가됐다.
포켓페어는 27일, 팰월드에 ‘사쿠라지마’를 위시한 대형 업데이트를 했다. 새로운 섬 ‘사쿠라지마’는 벚꽃의 섬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여러 신사 등으로 전통적인 일본 색채가 강한 곳이다. 플레이적으로는 40레벨에서 50레벨대까지 후반부 콘텐츠에 해당하며, 사쿠라지마가 열리며 최대 레벨도 55레벨로 확장됐다. 벚꽃 섬에는 새로운 단체 ‘달꽂단’이 등장하며, 신규 팰과 아종도 만나볼 수 있다.
이어서 다른 유저와 겨룰 수 있는 멀티플레이 전용 콘텐츠인 ‘경기장’과 새로운 레이드인 ‘블리자무트 류’, 원유 추출기로 추출하거나 석유 굴착 장치를 공략해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자원인 원유, 원유를 사용해 만든 플라스틸로 제작할 수 있는 무기와 방어구 등이 추가됐다. 여기에 우주에서 때때로 운석이 떨어진다. 운석을 채굴해서 운석 발사기 등을 만들 수 있으며, 운석을 먹는 새로운 팰 제노루더도 등장한다.
이 외에도 장신구 슬롯을 늘리거나 캐릭터 능력치를 영구적으로 높여주는 신약, 팰 랭크를 한 단계 높이는 농축물, 신규 아이템은 개 동전을 희귀 아이템으로 교환해주는 ‘메달 상인’, 음식을 시원하게 유지해 팰들에게 먹일 수 있는 ‘차가운 음식 상자’을 포함한 신규 건물 등이 더해진다.
팰월드는 올해 1월에 출시되어 스팀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10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2위에 올랐다. 다만 앞서 해보기 직후에 선보인 콘텐츠가 소진되며 4월 이후에는 10만 명 밑으로 내려갔고, 최근에는 2만에서 3만대를 유지하는 흐름을 보였다. 앞서 해보기 후 가장 규모가 큰 업데이트인 사쿠라지마를 토대로 반등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