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모바일 느낌, 메탈슬러그: 각성 ‘복합적’
2024.07.24 15:12 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메탈슬러그 시리즈 신작 ‘메탈슬러그: 각성(METAL SLUG: Awakening)’이 19일 스팀에 출시됐다. 출시 전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스팀 유저 평가는 ‘복합적’이다.
메탈슬러그: 각성은 텐센트 산하 티미 스튜디오에서 개발했다. 2023년 모바일 버전이 먼저 출시됐고, 지난 19일 스팀에 발매됐다. 횡스크롤 방식 런 앤 건 스타일을 유지하되, 그래픽이 도트에서 3D로 바뀌었다. 여기에 스테이지만 클리어했던 것을 넘어 현상 수배, 멀티 협력, PvP 등 다양한 모드를 더했다. 과금 모델 역시 모바일에 비해 인게임 재화로 얻을 수 있는 비중을 높였다.
마르코, 타마, 피오 등 기존 시리즈 캐릭터와 더불어 릴라, 스칼렛, 하란 등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으며, 헤비 머신건, 로켓 런처, 레이저 건 등 원작 무기뿐만 아니라 플레이 중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 조각을 통해 원작에 없던 새로운 장비를 개방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테이지 공략을 위해 캐릭터 토큰이나 코어를 모아 강화도 가능하다.
메탈슬러그: 각성에 대한 유저 평가는 ‘복합적(572명 참여, 59% 긍정적)’이다. 부정적인 측면에서는 소액 결제, 소위 페이 투 윈(P2W) 요소가 포함되어 너무 모바일게임 느낌이 난다는 점이 지적됐다. 반면, 결제 없이 무료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추억이 떠오르면서도 요즘에 맞게 잘 구현했다는 호평도 있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신규 미션이 포함된 DLC를 출시한 레디 오어 낫이 본편과 DLC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F1 매니저 시리즈 신작 F1 매니저 2024가 7위, 출시를 하루 앞둔 지구방위군 6가 5위를 기록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러스트가 전일 대비 약 1만 명 감소한 12만 3,063명으로 11위로 내려갔다. 문명 6가 6만 4,000명대로 순위권 아래로 하락했으며, 풋볼 매니저 2024가 6만 6,929명으로 20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