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인디, 인디게임 퍼블리싱 사업 본격 진출한다
2024.07.29 17:56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인디 게임 전문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스토브인디는 29일, 자체 퍼블리싱 사업 진출 소식과 함께 퍼블리싱 신작 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작은 몬스터가이드가 개발한 FMV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이하 과몰입금지2)'와 폴리모프 스튜디오의 오픈월드 생존 RPG '이프선셋'이다.
과몰입금지2는 현재 인터랙티브 무비로 잘 알려진 FMV(풀 모션 비디오, Full Motion Video) 게임이다. 몬스터가이드는 걸그룹, 인플루언서, 영화 등 다양한 매체의 배우 5명을 캐스팅해, FMV의 재미 외에도 육성 시뮬레이션 요소를 더한 청량감 넘치는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프선셋은 오픈월드 RPG와 생존 요소가 결합된 어드벤처 RPG다. 블록버스터 영화 CG를 제작하던 개발사 폴리모프 스튜디오의 자체 노하우를 적극 담아내, 저주받은 외딴섬에 표류하게 된 현실감과 박진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플레이어는 낮에는 자유로운 파밍과 다양한 제작의 재미를, 밤에는 몬스터들로부터 기지를 방어하고 살아남는 생존의 박진감을 경험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사업 총괄 백영훈 대표는 “2024년 창작 생태계 내에 유기적인 사업화 모델을 구축하고, 생태계에서 성장한 창작자들의 더 큰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했다”라고 퍼블리싱 사업 진출의 의의를 밝혔다. 함께 “이번 퍼블리싱을 시작으로, 스마일게이트의 창작 생태계에서 퍼블리싱, 플랫폼까지 연계된 스토브인디만의 글로벌 인디게임 유통 체인을 구축, 스마일게이트의 노하우를 연계하여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큰 그림을 그려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는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한 두 게임을 시작으로 스토브 플랫폼 내 입점된 우수한 인디 게임들로 라인업을 늘려나가며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이를 통해 스토브인디는 인디게임 배급, 마케팅으로 인디 게임사들의 성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스마일게이트는 우수 인디 게임을 통해 다양한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