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시 명작 투하트, 27년 만에 리메이크 확정
2024.07.31 11:41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비주얼 노벨의 대명사 투하트(ToHeart)가 리메이크로 돌아온다.
일본 개발사 아쿠아플러스는 지난 30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투하트 리메이크 개발 소식을 전했다. 투하트는 아쿠아플러스에서 개발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초능력자, 격투가, 메이드 로봇 등 다채로운 콘셉트를 가진 캐릭터로 호평받았다. 이후 PS, 모바일 이식과 함께 후속작 투하트2(ToHeart)가 PS2 버전으로 발매된 바 있으며, 현재까지도 동급생에 이은 명작 비주얼 노벨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타이틀 로고와 성우진 일부가 공개됐다. 카미기시 아카리 역은 붕괴3rd 알비트와 백야극광 베델을 연기했던 이치노세 카나가 맡았으며, 메이드 로봇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가진 멀티 역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의 엘리스를 담당했던 요우미야 히나가 배정됐다. 아울러 고전 감성을 선호하는 플레이어를 위해 오리지널 성우와 신규 성우를 원하는 대로 교체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된다.
투하트는 2025년 출시되며, 오는 11월 9일 아쿠아플러스 30주년 이벤트에서 구체적인 게임 화면과 성우진 등 추가 정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원작이 국내에 정식 발매된 작품이었던 만큼, 한국어 공식 지원에 대한 국내 유저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