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2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71.6% 감소
2024.08.10 23:52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그라비티가 2024년 2분기 실적을 지난 9일 공시했다. 그라비티 2024년 2분기 매출은 약 1,230억 원, 영업이익은 약 1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8.6%, 71.6% 감소했다. 또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44.3% 감소했으며, 매출은 2.6%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는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감소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전분기 대비 영업 이익 감소는 대만·홍콩·마카오에 론칭된 '라그나로크: 초심지전'의 마케팅 비용 발생이 큰 부분을 차지했으며, 동시에 해당 작품의 신규 매출 발생이 전분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그라비티는 2024년 하반기 해외 각 지역에 여러 타이틀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PC MMORPG ‘라그나로크 랜드버스(Ragnarok Landverse)'를 7월 12일 태국 지역에 정식 론칭했다. 나아가 작년 12월에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너레이션 (Ragnarok X: Next Generation)’은 오는 9월 13일 중국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후 일본 지역에서도 서비스 예정이다.
올해 6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론칭한 ‘라그나로크: 초심지전‘은 ‘THE 라그나로크 (THE Ragnarok)’라는 이름으로 3분기 한국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4분기에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24년 4분기에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라그나로크: 리버스(Ragnarok: Rebirth)’를 론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브컬처 RPG 신작 ‘뮈렌: 천년의 여정’을 2024년 3분기 한국 지역에 정식으로 선보인다. 또한 PC·콘솔용 타이틀로 2D 수사 시뮬레이션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을 하반기 글로벌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며, 크래프팅 RPG ‘카미바코(KAMiBAKO)’는 8월 29일 일본 지역, 하반기에는 글로벌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에도 실내 스크린 골프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는 5월 30일부터 대만 지사인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Gravity Communications, GVC)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하반기 대만 타이베이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올해 2분기는 해외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일부 타이틀의 매출 증가 및 신규 매출 발생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하며 회복세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며, “남은 하반기에도 국내외 각 지역에 다양한 타이틀을 선보이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실적 호조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그라비티의 2024년 2분기 실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