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종료하는 블루프로토콜, 국내 출시 결국 중단
2024.09.13 11:43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일본 현지 서비스 종료를 발표한 블루프로토콜이 결국 국내 출시 중단 결정을 내렸다.
해당 소식은 지난 11일 블루프로토콜 국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해졌다. 국내 유통을 담당했던 스마일게이트는 해당 공지를 통해 “반다이남코온라인에서 2025년 1월 18일 일본판 블루프로토콜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함에 따라 한국 서비스도 함께 런칭 중단 수순을 밟게 되었다”고 밝혔다.
블루프로토콜은 지난 해 6월 일본에서 출시된 MMORPG다. 판타지 세계 ‘레그나스’를 배경으로 주인공과 동료들이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한 여정을 그렸다. 출시 초반에는 훌륭히 구현된 판타지 감성으로 호평받았다.
그러나 부족한 액션성과 미흡한 콘텐츠 볼륨, 최적화 문제를 꾸준히 지적받으며 하락세를 겪었다. 결국 지난 8월 28일 일본 서비스 종료가 발표됐다.
국내에서는 스마일게이트가 지난 2022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국내 서비스를 준비 중이었다. 지난 해 8월 현지화 테스트를 진행하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었으나, 일본 서비스 종료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다. 스마일게이트는 공지글을 통해 “현지화 테스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모험가 여러분께 그간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블루프로토콜 공식 사이트와 카카오톡 채널, 유튜브 채널은 오는 24일 부로 운영이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