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성분 측정과 KOF 98을 함께, 인바디 기기 공개
2024.11.08 17:36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인바디를 측정하며 킹오브파이터즈를 플레이할 수 있는 독특한 기기가 공개됐다.
일본 체지방계 제조회사 ‘타니타(Tanita)’는 지난 7일, 자사 홈페이지와 상품 발표회를 통해 각종 킹오브파이터즈 컬래버 상품을 공개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모델명 ‘MC-980A-Nplus-KOF’의 킹오브파이터즈 테마 인바디 측정기로, 무려 인바디 측정 외에도 킹오브파이터즈 98을 플레이할 수 있다.
기기는 발판과 손잡이, 킹오브파이터즈 캐릭터들이 그려진 본체, 10.4 인치 터치 패널로 구성됐다. 터치 패널로는 인바디 측정과 킹오브파이터즈 98을 플레이 할 수 있으며, 게임 조작을 위해서는 패널 하단에 위치한 USB 단자에 컨트롤러를 연결해야 한다.
다만 인바디 측정과 게임 플레이를 동시에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인바디 측정 시간이 보통 1분 내외인데다 손을 벌린 자세로 전극을 잡고 있어야 하는 것에 반해, KOF 98은 대전 한 번에 수 분씩 걸리고 방향키와 공격 버튼 4개를 조작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바디와 게임이 따로 작동될 가능성도 있다.
킹오브파이터즈 인바디 측정기의 희망 소비자 가격은 220만 엔(한화 약 2,000만 원)으로, 동일 제품군 중에서도 상당히 비싼 편에 속한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타니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