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출시 효과 제거, 네오위즈 3분기 매출 21% 감소
2024.11.12 11:54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P의 거짓 출시 1년을 맞이한 네오위즈의 실적이 공개됐다.
네오위즈는 12일, 202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네오위즈 2024년 3분기 매출은 9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손실은 65억 원과 14억 원으로 각각 68% 감소,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 환산손실이 주된 원인이다.
부문 별로는 지난 해 높은 상승을 기록했던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이 369억 원, 모바일게임 부문 매출이 45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14% 감소한 수치다.
다만 PC/콘솔 부문에서는 P의 거짓 할인 행사와 DLC 공개 효과로,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브라운더스트2와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출시 초기 성과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기타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9%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06억 원이다.
영업비용은 인건비 및 마케팅비 감소가 크게 작용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했다. 이는 본사 인력 감소 및 P의 거짓을 포함한 신작 마케팅 비용 등이 감소한 결과다.
한편, 네오위즈는 IP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PC·콘솔 라인업을 확충해 나간다. 이를 위해 최근 폴란드 개발사 자카자네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울러 2025년 P의 거짓 DLC 출시와 P의 거짓 차기작, 진승호, 이상균 PD 등을 중심으로 한 신규 PC·콘솔 프로젝트 개발 착수에 들어서며 라인업 강화에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