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하프라이프 팬게임 '보리알리스' 데모
2024.11.12 15:59 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하프라이프 시리즈는 2편 이후에도 팬게임이 계속 등장하며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중 출시되지 않는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3 이후를 다루는 ‘프로젝트 보리알리스(PROJECT BOREALIS, 이하 보리알리스)’가 체험판을 출시해 관심을 보였다.
보리알리스는 2017년부터 개발 중인 프로젝트다. 소스 엔진으로 만들어지는 다른 팬메이드와 달리 언리얼 엔진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2016년 퇴사한 하프라이프 시리즈 작가가 본인이 구상한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3의 시나리오를 공개함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제작되기 시작했다.
체험판인 프로젝트 보리알리스: 프롤로그에서는 하프라이프 2의 등장 지역인 레이븐홈을 다시 만날 수 있으며, 눈 덮인 겨울 배경이라는 점이 다르다. 또한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개선된 그래픽과 기존과 다른 헤드크랩의 모습, 중력건과 다양한 도구를 이용한 좀비 처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로젝트 보리알리스: 프롤로그의 ‘유저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1,794명 참여, 72% 긍정적)’으로 적지 않은 유저들이 관심을 가졌다. 리뷰에서는 언리얼 엔진으로 소스 엔진의 느낌을 내 새로운 시도와 하프라이프 관련 프로젝트에서는 긍정적이었으나, 최적화 부분과 버그 및 충돌 문제에서 지적이 이어졌다. 개발진은 안정성 부분의 문제를 인지하고 출시 당일 핫픽스를 업데이트하며 대처에 나섰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파밍 시뮬레이터 25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50% 할인과 주말 무료 플레이를 제공한 이카루스 외계 행성 서바이벌이 6위에 올랐고, 드래곤 퀘스트 3 HD-2D 리메이크가 출시 3일을 앞두고 10위로 상승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에이펙스 레전드가 런치 로얄 콘텐츠로 유저를 모았으나 이내 19만 5,936명으로 감소하기 시작했다. 여전한 서버 불안정과 리눅스 지원 중단 등 문제가 이어진 원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