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 느낌, 배틀그라운드 사녹 곳곳이 ‘파괴’된다
2024.11.25 11:56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12월 초 배틀그라운드 맵 중 하나인 사녹에 새로운 플레이 요소가 도입된다. 건물과 차량이 폭파되는 ‘파괴’ 플레이다.
크래프톤은 24일 배틀그라운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사녹 파괴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1분 30초 분량 영상을 통해 시한폭탄인 C4, 바주카포인 판처파우스트 등을 사용해 여러 건물을 파괴하며 플레이하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벽이 파괴되며 새롭게 열린 경로로 공격해 들어가거나, 많은 적이 자리한 건물의 지하로 침투한 후, 폭탄을 설치해 건물 자체를 폭파하는 모습도 담겼다.
영상을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사녹 내 건물과 지형은 물론 차량과 같은 오브젝트도 파괴 가능하다. 관련 내용을 종합해서 보면 파괴 요소는 단순히 시각적인 효과가 아니라 새로운 경로를 뚫거나 적을 기습하거나, 건물에 자리를 잡고 나오지 않는 적을 제압하는 등 전술적인 용도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부분은 건물 붕괴를 플레이 요소로 활용해온 배틀필드 시리즈를 연상케 한다.
따라서 업데이트 이후 사녹 맵은 플레이 흐름이 확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부분이 배틀그라운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관련 업데이트는 배틀그라운드 PC 버전에는 오는 12월 4일, 콘솔 버전에는 12일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