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산에서 '게임 OST 공연' 연이어 열린다
2024.12.04 14:41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모두의 게임문화 OST 공연을 연다. 6일에는 씨스퀘어, 11일에는 백암아트홀, 20일에는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모두의 게임문화' 캠페인 일환이다. 게임 OST 공연을 비롯해 ▲게임 리터러시 강연 ▲ e스포츠 대회 ▲ 게임문화 공모전 전시 ▲ 게임문화 모의고사 등을 운영된다.
첫 번째 행사는 '게임, 소통을 충전하다'를 주제로 6일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개최된다. 클래식 중심 크로스오버 연주팀 '크로스트 앙상블(Crost Ensemble)'이 클래식 및 재즈풍 게임 OST를 연주한다.
게임 리터러시 강연에는 깨알육아연구소 이보연 소장이 부모를 위한 자녀의 게임 이용 지도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외에도 콘진원과 한국게임산업협회가 공동으로 '게임문화 그림일기 및 광고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도 전시한다.
오는 11일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행사는 '게임, 감성을 충전하다'를 주제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올해 5월 국립국악원에서 발매한 게임 사운드 시리즈의 국악 버전 게임 OST를 실연한다. 아울러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한 시인 겸 가수 이솔로몬도 게임 OST 공연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게임 OST 공연에 대한 음악 전문가의 토크 프로그램, 올바른 게임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점검하는 게임문화 모의고사 등을 한다.
마지막 행사는 '게임, 일상을 충전하다'를 주제로 20일에 부산 e스포츠 경기장(BRENA)에서 개최한다. 클래식 크로스오버 트리오 '레이어스 클래식(Layers Classic)'의 게임 OST 공연과 프로게이머·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e스포츠 경기, 코스프레 카페 등을 운영한다.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 김남걸 본부장은 "2022년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을 통해 문화예술의 한 장르로 공인된 게임 콘텐츠가 OST와 일러스트, 스토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치를 인정받았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게임문화의 가치 확산과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회차별 게임 OST 세부 내용은 '모두의 게임문화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게임문화 글짓기·그림 그리기 ▲게임문화 사진 이벤트 ▲공연 참여 인증 이벤트 ▲공연 확산 이벤트가 내달 10일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