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은 서든어택, 그래픽 향상으로 재도약한다
2024.12.16 11:38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서든어택이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업데이트 계획안을 발표했다.
서든어택은 지난 15일 2024 파이널 시즌 디렉터 라이브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쇼케이스에는 서든어택 김태현 총괄 디렉터가 자리해, 올해 선보인 업데이트 내용을 돌아보고 내년 시즌 1에 적용될 주요 소식을 공개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그래픽 업데이트로, 기존 주피터 엔진을 발전시켜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을 선보인다. 다만 일부에서는 ‘서든어택 2’의 악몽이 떠오른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이에 김태현 디렉터는 “서든어택 2는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됐고, 이번에는 기존 엔진을 강화하는 방식이라 방향이 아예 다르다“라며, 서든어택의 게임성을 유지하며 오래된 게임이라는 느낌만 지우는 안티에이징 개념”이라 덧붙였다.
나아가 새로운 그래픽을 무기로 글로벌 서비스에 재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서든어택은 앞서 북미, 일본 등 해외 진출을 시도했으나,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김태현 디렉터는 “새로운 비주얼을 기반으로 다시 한번 해외 시장에 서든어택 IP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2025년 시즌 1 ‘아드레날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우선 신규 캐릭터 ‘나탈리’와 시즌무기 ‘TAC-9’가 추가된다. 나탈리는 특수 경찰 여성 캐릭터로, 속도를 즐기는 레이서 콘셉트가 특징이다. 또한 TAC-9은 ‘P93R’의 후속 모델 권총으로, 근거리에서 체력이 낮은 적을 처치하는 것에 특화됐다.
이후에는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유저들 사이에서 ‘서든어택 어몽어스’라 불렸던 ‘스파이를 찾아라’ 모드가 설날 콘셉트로 돌아온다. 또한 랭크전 확대로 인기가 시들해진 클랜 시스템이 개편되며,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를 위한 클랜 혜택이 추가된다.
그 외에도 저격소총과 돌격소총 밸런스 조정, 20주년 이벤트 등이 예고됐다.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