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생명체 기르자, 시뮬레이션 '배고픈 밈' 발표
2025.01.15 18:12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클라우디드 레오파드 엔터테인먼트는 드레콤 개발 중인 시뮬레이션 신작 '배고픈 밈(Hungry Meem)'을 공개했다. 게임은 2025년 연내 PC 및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될 예정이며, 23일부터 개최되는 '타이베이 게임쇼에서' 첫 시연을 선보인다.
게임은 어느 날 세계수 아래에 사는 먹성 좋은 생명체 밈(Meem)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발견하며 시작된다. 하지만 그 이야기는 슬픈 결말로 끝난다. 플레이어는 그림책에 개입해 밈을 도와줄 여러 능력을 부여받는다. 플레이어의 목표는 이야기를 행복한 결말로 이끄는 것이다.
밈은 먹고, 놀고, 자는 등 여러 활동을 하는 가상의 생명체다. 여러 행위를 통해 경험을 쌓으면 새로운 스킬을 배우거나, 외형을 변하기도 한다. 교배를 통해 새로운 종류의 밈이 태어나기도 한다. 플레이어는 밈들이 사는 거점에 여러 시설을 짓고, 재료를 모아 보금자리를 구성할 수도 있다.
세계수는 밈들이 사는 지역의 거대한 나무다. 밈들이 한데 모여 특별한 만찬을 즐기는 연회를 벌일 때마다 성장한다. 세계수가 자라면 탐색 범위가 늘어나, 더 넓은 지역을 모험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