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최초 오픈월드, 인왕 3 내년 초 나온다
2025.06.05 11:43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일본 게임 개발사 팀닌자(Team Ninja)가 5일 오전 6시 진행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에서 신작 '인왕 3'를 공개했다.
인왕 3는 전작으로부터 5년 만에 출시되는 액션 RPG로, 시리즈 최초 오픈월드 도입과 '사무라이' 및 '닌자' 두 가지 배틀 스타일의 실시간 전환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시리즈 최초 오픈월드를 채용하여 일본식 다크 판타지 세계를 구현했다. 거대한 요괴와 적 거점 등 다양한 난관이 필드에 존재하며, 흉악한 요괴들이 준동하는 '지옥' 등 고난도 콘텐츠도 마련됐다.
전투 시스템은 기존 사무라이 스타일에 닌자 스타일이 추가되어, 두 가지 스타일을 실시간으로 전환하며 싸울 수 있다. 사무라이 스타일은 근접 공격과 기력 관리에 능하며, '잔심'을 통한 기력 회복 및 영계 정화, '자세'를 통한 다채로운 공격, '받아치기' 및 '기술 연마'를 통한 공격 연계가 가능하다.
닌자 스타일은 높은 기동력을 활용한 공중 액션을 특징으로 한다. 공격 후 신속한 이동이 가능한 '안개'와 원거리 공격 중심의 '인술'로 끊임없이 공격을 가할 수 있으며, 적 배후 공격 시 더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인술은 전투 중 쌓이는 게이지를 소모하여 사용 가능하며, 스킬 습득을 통해 각종 공중 액션을 구사할 수 있다.
사무라이와 닌자 스타일은 각각 개별적인 장비 설정이 가능하며, '전심'을 통해 언제든지 실시간으로 전환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두 가지 스타일을 병용하거나 한 가지 스타일에 집중하여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구현 가능하다. 또한 전작과 마찬가지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탑재되어 사무라이와 닌자 스타일에 따라 다른 외형을 설정할 수 있다.
온라인 멀티플레이 기능도 강화되었다. 다른 플레이어를 조력자로 소환하거나 도와줄 수 있는 '나그네 소환' 외에, 여러 플레이어와 함께 오픈월드를 탐색할 수 있는 '영계 동행'이 추가되었다.
인왕 3는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며, 2026년 초 PS5로 발매 예정이다. PC 및 기타 콘솔 발매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PS5에서 기간 한정 체험판 배포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