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틴 분전했으나, 웹젠 3분기 영업익 전년比 20.7% 하락
2025.11.07 18:14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웹젠이 2025년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웹젠은 7일,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웹젠의 2025년 3분기 매출은 4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6억 원, 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 13.0% 줄었다.
웹젠의 2025년 3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침체된 국내 게임시장의 영향을 받아 모든 부문에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메틴2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해 전체 해외 매출비중을 55%로 끌어올리는 공을 세웠다. 이에따라 해외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8%p 증가했다.
웹젠의 3분기 영업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8% 감소한 362억 원이다. 주요 감소 요인은 지급수수료 축소로, 매출 하락에 따라 지급수수료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한편, 웹젠은 지난 5일 사전 등록을 시작한 ‘드래곤소드’를 비롯해 '게이트 오브 게이츠' 등 신작을 선보인다. 지스타 2025에서 최초공개하는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로그라이크 요소를 조합한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웹젠 김태영 대표이사는 “올해 출시를 목표했던 게임들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내년 초부터 시장에 선보이는 사업 일정을 준비했다.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본준비금 일부를 감액하는 등 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마련 중이다. 지속적인 사업 성장과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노력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