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총괄 프로듀서 “워크래프트 IP 충분히 활용 못 했다”
2026.02.05 16:01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홀리 롱데일(Holly Longdale) 총괄 프로듀서는 워크래프트 IP가 현재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크래프트는 더 나아갈 수 있으며, 더 많은 사람에게 관련된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는 것이다. 다만 어떻게 이를 이룰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관련 내용은 3일 게재된 ‘더 게임 비즈니스(The Game Business)’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됐다. 롱데일 총괄 프로듀서는 “정말 훌륭한 IP지만, 그동안 충분히 활용되지 못 했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이 IP를 알리고 싶다. 그러려면 워크래프트의 의미, 정체성, 향후 방향성을 발전시켜야 하며,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에 롱데일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0년 간 여러 사람이 어울리는 온라인 공간으로 자리해 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경험을 전하면서도, 20년 간 이어진 이야기를 더 폭넓은 방식으로 세상에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녀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단순한 MMORPG를 만드는 것보다 더 큰 비전을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워크래프트는 1994년 출시된 첫 작품을 시작으로, 실시간 전략 게임 3편,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카드 게임 ‘하스스톤’ 등 여러 게임으로 파생됐다. 아울러 워크래프트 IP를 기반으로 한 소설, 만화, 보드게임, 실사 영화까지 제작된 바 있다. 다만 게임에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하스스톤이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나, 영화는 작품성 면에서 혹평을 면치 못했고 소설 역시 그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블리자드가 워크래프트 IP를 대중적으로 알리기 위해 어떠한 새로운 전략을 취할 것이냐가 관심사로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