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가디언즈, 3월 예정 대규모 업데이트 6월로 연기
2026.02.20 17:51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겪는 가운데, 차기 대규모 업데이트가 3개월가량 연기됐다.
번지는 지난 19일, 해외 SNS 블루스카이를 통해 ‘섀도우 앤 오더(Shadow and Order)’ 업데이트를 대대적인 수정 작업을 위해 3월에서 6월 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단순한 일정 조정을 넘어 편의성 개선을 대거 포함하는 방향으로 규모를 키우면서 패치 명칭도 새롭게 바뀔 예정이다. 향후 적용될 주요 내용으로는 기존에 예고했던 무기 등급 강화 시스템이 들어간다. 여기에 모든 레이드와 던전 활동으로 등급 장비 획득처를 넓히고 새로운 판테온 시스템과 경이 방어구용 5단계 능력치 등을 추가해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출시가 미뤄진 기간 동안에는 게임 내 안정성을 높이고 오류를 수정하는 일상적인 보수 작업이 이뤄진다. 3월에는 수호자 대회 이벤트가 열리며 4월에는 강철 깃발 이벤트 빈도를 높이고 차원문 변동 요소도 계속 유지해 유저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개발진은 공식 소통 창구를 통해 실시간 서비스 현황과 커뮤니티 행사 등 전반적인 운영 소식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최근 선보인 추가 콘텐츠들이 연달아 혹평을 받으며 벼랑 끝에 몰려 있다. 작년 7월에 나온 운명의 경계 확장팩은 새롭게 도입한 장비 구조가 유저들에게 극심한 피로감을 안겨주며 역대 최악이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이어 12월에 발매된 저항자 확장팩 역시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 전개와 지나친 유료 아이템 결제 유도로 인해 스팀 평가 '복합적(60%)'에 그쳤다.
이러한 불만이 누적되면서 한때 31만 명을 기록했던 스팀 일일 최고 동접자 수 역시 2월 20일 기준 1만 명대까지 급감한 상태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시점에서, 굵직한 신규 콘텐츠 도입마저 뒤로 밀리며 당분간 뚜렷한 반등 동력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