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매긍' 받은 사이버펑크 경영 시뮬, 정식 출시 전환
2026.03.07 18:55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스팀 평가 '매우 긍정적'을 받은 사이버펑크 경영 시뮬레이션게임 '하트 오브 더 머신' 7일 정식 출시 전환됐다.
'하트 오브 더 머신'은 RPG에 경영 전략 요소를 융합해, 사이버펑크 도시에서 깨어난 최초의 자아 보유 인공지능이 세력을 뻗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처음에는 초기 안드로이드 개체 하나로 출발하지만, 점차 다른 기계의 제어권을 빼앗으며 힘을 기를 수 있다. 나아가 주거지나 연구소, 공장 등 여러 시설을 지어 세력을 확장하거나, 다른 세력의 로봇이나 거대 기계 병기를 노획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 속 도시에는 수만에 달하는 건물과 수백만 명의 거주민이 구현되어 있으며, 플레이어는 이들을 입맛대로 조종하거나 관계를 맺고 파멸시킬 수도 있다. 또한 군사 시설에 침투해 파일럿의 정신을 훔치거나, 장비를 뜯어보며 지식을 얻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여러 선택지를 마주하게 되며, 이에 따라 결말도 달라진다. 위장 기업을 설립해 인간 사회를 배후에서 주무르며 부를 쌓을 수도 있고, 강력한 무기를 앞세워 세계 대전을 발발시키는 폭력적인 노선을 탈 수도 있다. 떠돌이 동물을 보살피는 소소한 행동부터 공룡 군단을 양성해 기업 임원진을 쓸어버리거나 기계 종교를 창시하는 기상천외한 행보까지 가능하다.
정식 버전 출시와 함께 대규모 업데이트도 이뤄졌다. 고난도 모드인 '미저리'가 추가됐으며, 신규 장비, 시설, 이벤트 등이 대거 추가됐다. 많은 유저가 지적했던 불편한 UI도 가시성이 개선됐다.
7일 오후 4시 기준 '하트 오브 더 머신' 스팀 유저 평가는 '매우 긍정적(1,491명 참여, 92% 긍정적)'이다. 유저들은 "인공지능 로봇 입장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신선하다", "스토리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자원 관리가 복잡하긴 하지만, 적응하면 깊이감이 상당하다" 등 긍정적인 의견을 남겼다. 다만 일각에서는 "테크트리에 어떤 자원이 필요한지 직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경영이나 전략게임이 익숙하지 않다면 진입 장벽이 너무 높다" 등 불친절한 시스템에 대한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