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팍시게임즈 지분 13.33% 추가 확보
2026.04.15 10:19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더블유게임즈는 자회사인 튀르키예 캐주얼게임 개발사 팍시게임즈의 지분 13.33%를 추가로 취득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더블유게임즈가 보유한 팍시게임즈의 지분은 기존 60%에서 73.33%로 늘어난다. 회사는 잔여 지분 26.67%를 매출 성장 및 수익성 등 성과 지표에 따라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보해 100% 지분을 취득할 계획이다.
이번 지분 취득은 팍시게임즈 인수 당시 체결했던 약정에 따른 후속 절차다. 더블유게임즈는 최초 인수 계약 시 현금 유출을 최소화하고 경영진 및 핵심 인력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자기주식을 활용하여 잔여 지분 40%를 점진적으로 취득하는 구조를 수립했다.
팍시게임즈는 2025년 3월 더블유게임즈가 60% 지분을 인수한 튀르키예 소재 캐주얼 게임 개발사다. 팍시게임즈는 2024년 말 월 매출이 32억 원 수준이었으나, 2025년 12월에는 77억 원으로 약 2.4배 증가했다. 특히 AI 기반 개발 조직인 'AI 랩'(AI Lab)을 중심으로 신작 출시 속도가 빨라졌으며, 2025년 4분기 기준 AI 신작 매출 비중은 49%까지 확대됐다. 회사는 AI 개발 역량 고도화와 마케팅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팍시게임즈는 대표작 '머지 스튜디오'(Merge Studio)를 포함해 50종 이상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신작 '탭 시프트'(Tap Shift)와 '팜 루프'(Farm Loop) 등의 성과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특히 2026년에 들어 38개의 신작을 출시하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갔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추가 지분 취득이 팍시게임즈와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다고 전하며, "AI 랩 기반의 빠른 신작 출시와 매출 다변화를 통해 캐주얼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