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2호와 함께 떠오른 커발 스페이스 프로그램
2026.04.15 17:50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우주 비행 시뮬레이션게임 '커발 스페이스 프로그램(Kerbal Space Program)'에 미국 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의 발사 후 관심도가 상승하며 스팀 최대동시접속자 기록을 경신했다.
커발 스페이스 프로그램은 2015년 출시된 우주 샌드박스 시뮬레이션게임이다. 플레이어가 직접 우주 비행선을 설계하고, 발사하고, 귀환하는 일련의 과정을 모두 구현했다. 실제 공기역학과 궤도 물리학에 기반한 세밀한 게임성으로 마니아층을 보유했다.
이런 커발 스페이스 프로그램이 지난 13일 스팀 최대 동시 접속자 수 2만 1,037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3월 말부터 우상향해 현재도 약 7,000여 명의 게임을 즐기고 있다.
그 배경으로 미국의 아르테미스 2호가 지목됐다. 아르테미스 2호는 10일간의 임무를 마치고 11일 무사 귀환했다. 54년 만의 유인 달 근접 비행, 달 탐사 첫 여성 우주비행사, 성공적인 임무 수행 등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이 관심이 게임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쉽게도 2023년 출시된 후속작 '커발 스페이스 프로그램 2'는 수혜를 받지 못했다. 게임은 최근 유저 평가는 '압도적으로 부정적(19% 긍정)'으로, 최근 동시 접속자 수도 200명 이하에 그친다. 아르테미스가 이슈가 된 뒤에도 변화는 없었다. 유저들은 로드맵이 발표됐지만 아직 구현되지 않은 수많은 콘텐츠에 날 선 비판을 했으나, 스팀 상점 페이지에 따르면 개발사는 약 22개월 동안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