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SA, '섭종 시 오프라인 지원 의무화' 법안 반대한다
2026.05.08 17:18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가 서비스 종료 예정인 온라인 게임의 환불이나 오프라인 모드 제공을 의무화하는 캘리포니아 '게임 보호법(AB 1921)'에 대해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법안은 '스탑 킬링 게임즈(Stop Killing Games)'에서 시작된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발의되었다. 스탑 킬링 게임즈는 출시 후 서비스를 종료한 유비소프트의 '더 크루(The Crew)' 등 라이브 서비스 게임들의 서버 폐쇄가 소비자 권익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거세지며 발생한 소비자 운동이다.
법안의 핵심은 서버 종료 60일 전 사전 고지와 더불어, 기존 구매자에게 오프라인 플레이가 가능한 패치를 제공하거나 전액 환불을 진행하도록 강제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ESA는 성명문을 통해 해당 법안이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개발 현실을 간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SA는 "개발자가 신규 게임 및 기술 개발 대신 노후 시스템 유지에 한정된 자원을 투입하도록 강요하며, 이는 현대 게임의 작동 방식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해당 정책이 시행될 경우 구작 서비스 유지를 위해 역량이 분산되어 산업 혁신을 저해하고 소비자 경험의 질을 하락시킬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편, ESA의 주장에 대해 이용자들은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싱글 플레이 중심의 패키지 게임은 플랫폼 서버에서 내려받은 데이터를 이용자가 보유하고 있음에도 실행이 불가능한 점에 대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멀티 플레이 게임 역시 인공지능 봇이나 개인 서버 구축 지원 기능을 추가하면 된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