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폰이치 '사신 공주와 이서관의 괴물' 한국어판 7월 출시
2026.05.08 17:36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클라우디드 레오파드 엔터테인먼트는 니폰이치 소프트웨어가 개발한 메르헨을 부수는 어드벤처 게임 '사신 공주와 이서관의 괴물' 한국어 버전을 7월 2일 닌텐도 스위치 2, 닌텐도 스위치, PS5로 발매한다. 디지털 아트 북과 디지털 사운드트랙으로 구성된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도 같은 날 출시한다.
'사신 공주와 이서관의 괴물'은 '거짓말쟁이 공주와 눈먼 왕자', '나쁜 왕과 훌륭한 용사'에 이어 그림책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형의 존재와 인간의 교류를 다루며, 사야카 오다가 캐릭터 디자인을, 겐토 조바나가 시나리오를 담당했다. 무서운 '사신병'에 걸린 언니를 돕기 위해 치료 시설 '이서관'을 찾은 소녀 모노와, 모노를 이용하려는 염소 이형 메르헨디아, 그리고 사신병으로 변이한 소녀들 간의 교류와 구원 이야기를 그린다.
이 게임은 그림책 시리즈의 특징인 아날로그 일러스트 기반의 그림책 같은 표현을 유지한다. 여기에 필드를 흑백으로 처리해 기존 시리즈와 차별화된 기묘하면서도 아름다운 세계를 선보인다. 플레이어는 그림책 세계에 직접 개입하여 필드를 '파괴'하거나 '변형'시키며 새로운 게임 경험을 얻을 수 있다.
동시 발매되는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은 게임 본편과 함께 디지털 아트 북, 디지털 사운드트랙을 제공한다. 아트 북에는 본편 캐릭터 소개, 스케치 일러스트 등이 개발 책임자 및 디자이너의 코멘트와 함께 수록된다. 사운드트랙은 그림책 시리즈 음악으로 친숙한 지앵글의 다케시 마쓰모토가 제작한 배경음악 20곡과 아키코 시카타의 가창곡 7곡을 포함해 총 27곡으로 구성됐다.
모노 일행이 모험하는 그림책 세계는 한 소녀의 마음속에서 탄생한 공간이다. 매 권마다 그림책의 분위기, 풍경, 등장하는 괴물이 달라진다. 이번 작품에서는 소녀들의 마음속 비명과 공포에서 비롯된 이야기가 전개되며, 플레이어는 사신 공주로 변이한 소녀들을 구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중 한 명은 그림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형형색색의 이형인 '낙서 공주'로 변이한 '광대 화가 소녀'이다. 그녀의 트라우마가 구현된 세계 '미완의 캔버스'에서는 기묘한 그림과 알록달록한 물감 등 화가의 캔버스 같은 광경이 펼쳐진다. 또한 메르의 기억 속에 등장하는 '염소 목장의 소녀'는 메르와 깊은 인연을 맺었으나 메르를 배신한 듯하여 현재 메르의 원한을 사고 있다.
모험의 거점인 이서관은 사신병 환자들의 수용 시설이자 다양한 괴물들이 살아가는 곳이다. 이곳의 주민들과 교류하며 모험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쥐처럼 생긴 사신 '랫 해터'는 거점에서 종잇조각을 받아 모노용 액세서리를 판매하거나 착용시켜 '꾸미기'를 돕는다. 부엉이처럼 생긴 사신 '아울인'은 종잇조각을 대가로 그림책 세계 정보나 지도 표식 스탬프를 제공한다. 고양이처럼 생긴 사신 '보이스캣'은 종잇조각으로 만난 사신들의 정보가 담긴 '사신 도감'을 알려주며, 약점 등 모험에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스토리를 다시 보거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를 보여주는 사신, 모노의 과거 기억을 보여주는 사신 등 개성 넘치는 주민들이 이서관에 거주하며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사신 공주와 이서관의 괴물'은 1인 플레이를 지원하며 15세 이용가 등급을 받았다. 음성은 일본어로 제공하며 자막은 한국어, 번체중문, 일본어, 영어(추후 패치 예정)를 지원한다. 각 기종별 가격은 상이하며, 닌텐도 스위치 패키지 일반판 및 디지털 스탠더드 에디션은 6만 6,700원,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은 9만 3,300원에 발매한다. 닌텐도 스위치 2와 PS5 버전은 패키지 일반판 및 디지털 스탠더드 에디션이 7만 4,100원,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이 10만 3,700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