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익 40% 증가, 넥슨 역대 최대 분기 실적 기록
2026.05.14 17:44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넥슨이 2026년 1분기에 단일 분기 역대 최대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넥슨은 14일, 2026년 1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의 2026년 1분기 매출은 1,522억 엔(한화 1조 4,2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82억 엔(한화 5,426억 원), 당기순이익은 572억 엔(한화 5,338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40%, 118% 증가했다.
이와 같은 실적에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의 선전이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메이플 키우기'와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성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했다. 메이플 키우기는 동남아 등 해외 전지역에서 전망치를 상회했으며, 메이플스토리 월드도 대만 지역 설 연휴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했다. 아크 레이더스 또한 1분기에만 460만 장이 추가로 판매됐다.
지역별 매출 비중에서는 한국이 38%, 중국이 21%, 일본이 2%, 북미 및 유럽이 29%, 기타 지역이 10%를 차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 중 북미 및 유럽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0%, 기타 지역 매출이 111%가 증가하는 등 지역별로 큰 변화가 발생했다. 더해 플랫폼 별 매출 비중은 PC/콘솔이 77%, 모바일이 23%를 차지하며 전반적인 PC/콘솔 게임의 강세를 보여주었다.
영업비용은 931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8.6% 상승했다. 영업비용 증가에는 종합적인 사내 인원 증가로 인한 인건비 증가에 더불어, 모바일 및 PC/콘솔 게임의 판매량 증가로 로열티와 지급수수료가 능가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함께 메이플스토리 키우기 유저 확보를 위한 광고선전비 인상과,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료 상승 등이 직접 영향을 끼치며 전반적으로 크게 늘어난 추세다.
한편, 넥슨은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퍼블리싱 계약 연장 소식을 공개했다. EA와는 한국 내 ‘FC’ 프랜차이즈 퍼블리싱 장기 계약을 체결했고, 텐센트와는 중국 내 PC ‘던전앤파이터’ 퍼블리싱 계약을 10년 연장했다. 더해 판타지 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와 MMORPG ‘프로젝트 T’ 등 신규 퍼블리싱 타이틀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 일본법인 이정헌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의 글로벌 흥행으로 1분기 탁월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와 탄탄한 신작 라인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CMB 2026에서 제시한 혁신 이니셔티브를 통해 수익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