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출시를 앞둔 GTA 6의 무대는 바이스 시티다. 이 도시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 카운티를 테마로 구현된 곳인데, 게임 발매에 맞춰 실제 마이애미의 주요 공공장소가 바이스 시티 테마로 탈바꿈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마이애미 카운티 당국은 공항과 항만 및 대중교통 등 도심 핵심 인프라를 활용하는 19페이지 분량의 기획안을 제작사 측에 제안했다. 이 안에는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바이스 시티 로고를 랩핑한 항공기를 띄우고 수하물 수취대와 전용 카트 및 안내 전광판 등을 게임 테마로 통일해 공항 이용객들에 몰입감을 제공하는 방안이 담겼다.
도심 대중교통망인 메트로무버와 주요 전철역에도 게임 특유의 색상과 그래픽을 입혀 스카이라인과 연결되는 시각적 효과를 연출한다. 다운타운과 브릭켈 일대에는 예술가가 디자인한 전용 맨홀 뚜껑과 변전함 랩핑을 적용해 보행로 곳곳에 게임 요소를 배치할 계획이다.
포트마이애미 항만에는 화물 컨테이너와 크레인을 활용해 게임 내 포트 겔혼을 재현한 대형 벽화를 조성하며 수상 택시를 타고 이를 관람하는 코스도 구상했다. 리켄배커 해변에는 노을 조망 쉼터와 조형물을 세우고 트로피컬 파크에는 클래식 개조 차량과 모터사이클을 결합한 가족형 모터 페스티벌을 여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대변인은 시장 참모진과 제작사 간 협의가 진행된 것은 사실이나, 아직 공식 승인된 사안은 아니라고 밝혔다. 적법한 심의 절차가 남아 있지만 전 세계 수백만 이용자에게 도시를 알리고 재정 수익을 확보할 독특한 기회가 될 것으로 당국은 내다봤다.
한편, GTA 6는 지난 28일 넷플릭스 등을 통해 방영된 26분 분량의 심층 영상으로 전례 없는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