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로 변한 고향 때려부수는 '버츄 앤 어 슬레지해머' 출시
2026.10.28 15:16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디볼버디지털은 디컨스트럭팀과 셀키 하버가 공동 개발한 내러티브 액션 게임 '버츄 앤 어 슬레지해머'(Virtue and a Sledgehammer)를 PC 스팀에 정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버츄 앤 어 슬레지해머'는 오랜 시간 고향을 떠났던 주인공이 귀향하면서 시작된다. 주인공이 기억하는 마을 사람들은 모두 기계 몸에 담긴 디지털 복제품으로 변해 있었다. 이들은 평화로운 삶을 주장하지만, 주인공은 슬레지해머를 들고 마을의 돌담과 건물, 기계 주민들을 파괴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은 스스로의 과거를 돌아보고 가족과의 관계를 되짚어 보게 된다.
디컨스트럭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르디 데 파코는 "'버츄 앤 어 슬레지해머'는 트라우마를 직접적으로 다루며, 복잡한 가족 관계와 오랫동안 쌓인 분노를 그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감정적으로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사랑에 관한 게임"이라며 "불편함을 주더라도 플레이어들이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본작은 자라온 곳에 더 이상 속하지 못하는 소외감과 가족 관계에서 비롯되는 격한 감정들을 조명한다.
이번 작품은 '더 레드 스트링스 클럽'과 '더 코스믹 휠 시스터후드'로 알려진 디컨스트럭팀과 '매니 나이츠 어 위스퍼'를 개발한 셀키 하버가 협력하여 개발했다. '버츄 앤 어 슬레지해머'는 스팀에서 1만 6,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나, 현재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