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이지투온’ 오픈과 ‘루이지맨션:다크문’ 발매
2013.07.15 04:00 게임메카 김득렬 기자
지난주 ‘LOL’의 경쟁작으로 손꼽히는 밸브의 ‘도타2’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해 왔던 ‘도타2’는 전 세계 동시 접속자 60만 명을 기록하고 스팀 월간 유저 수 300만 명을 넘어서며 글로벌 게임으로 부상했습니다.
국내는 넥슨에서 퍼블리싱을 하는데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글로벌과는 달리 우선 국내 실정에 맞는 테스트를 하고 올 9월에 정식 서비스를 진행하게 됩니다. ‘LOL’이 e스포츠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넥슨도 일찌감치 ‘도타2’의 e스포츠에 무게를 두고 국내 테스트에 앞서 ‘도타2’ 공식 리그를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국내 AOS 시장의 판세가 어떻게 흘러갈지 무척 기대됩니다.
그럼 이번 주 일정을 전해드립니다. 에스지인터넷이 서비스하는 리듬게임 ‘이지투온’이 공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아케이드 게임 ‘이지투디제이(EZ2DJ)’를 온라인으로 옮겨온 작품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아케이드 게임의 느낌을 그대로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PC와 콘솔게임에는 마리오 동생 루이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루이지 맨션: 다크문’이 정식 발매됩니다. 겁 많고 소심한 루이지가 유령을 퇴치하는 이야기로, ‘고스터버스터즈’와 같이 유령 청소기를 이용해 다양한 액션을 펼치게 됩니다.
2차 세계 대전 전장 속으로, 배틀네이션즈 1944 온라인 공개 서비스
나인웍스엔터테인먼트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FPS ‘배틀네이션즈 1944 온라인’이 7월 18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배틀네이션스 1944 온라인'은 2차 세계대전의 주요 격전지를 배경으로 전투를 벌이는 FPS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12:12 플레이 방식과 각 맵에 특화된 미션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무기가 등장하고, 다양한 모드와 테마 미션, AI 전투, 최대 64명이 참전하는 대규모 전투 지원합니다.
앞서 ‘배틀네이션스 1944 온라인’은 ‘IOB(In the name Of the Brothers) 온라인’이라는 게임명으로 작년 12월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 게임명을 바꾸고 새로운 모습으로 서비스에 나섭니다.
▲ 7월 18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는 '배틀네이션즈 1944 온라인’
온라인으로 즐기는 리듬게임 이지투온 공개 서비스
톡톡플러스가 개발하고 에스지인터넷이 서비스하는 리듬게임 ‘이지투온’이 7월 16일부터 공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 게임은 과거 오락실에서 많은 DJ를 양산시킨 ‘이지투디제이(EZ2DJ)’를 온라인으로 옮겨온 작품입니다. 조작은 음악 리듬에 맞춰 정해진 키를 누르는 방식으로 유저가 자신이 원하는 설정에 따라 루비믹스(4키), 스트릿믹스(5키), 클럽믹스(6, 8키)등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지투온’은 사실 지난 2008년 게임 포털 유플레이에서 한 차례 서비스되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1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톡톡플러스가 서비스 재개를 준비하였고, 지난 4월 에스지인터넷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다시금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공개 서비스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오락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 7월 16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는 '이지투온'
원작의 감동 그대로, 절대쌍교 1차 비공개 테스트
쿤룬코리아가 서비스하는 웹 MMORPG ‘절대쌍교’가 7월 16일부터 7월 29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절대쌍교’는 중화권을 휩쓸고 있는 무협게임으로, 양조위와 유덕화 등 최고의 배우들이 열연했던 무협 영화 ‘절대쌍교’를 토대로 쿤룬에서 자체 개발한 시네마틱 무협 웹 MMORPG입니다. 특히, 이 게임은 무협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던 화려한 액션을 펼칠 수 있는 스킬 조합 시스템과, 원작 시나리오 퀘스트, 유니티 3D엔진을 사용한 뛰어난 그래픽이 특징입니다.
또 혼자서도 쉽게 게임을 할 수 있는 협객시스템, 편리하게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자동이동 및 전투 시스템, 한 캐릭터로 모든 무기와 직업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무기 자유도 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국내 무협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양조위가 주연했던 1987년 작 ‘절대쌍교’ 10부작이 유명한데요, 탄탄한 원작 스토리를 웹게임으로 어떻게 구현했을지 기대됩니다.
▲ 7월 16일 첫 테스트를 시작하는 '절대쌍교'
중국에서 인기 입증, 킹덤파이터즈 1차 비공개 테스트
▲ '킹덤파이터즈' 홍보 영상
엔터메이트거 서비스하는 웹 액션 RPG ‘킹덤파이터즈’가 7월 18일부터 7월 22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킹덤파이터즈’는 혼란스러운 위, 촉, 오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장수가 되어 적대세력을 물리쳐 천하를 통일하는 스토리가 배경입니다. 특히, 복잡한 레벨업 시스템을 탈피하고 쉬운 조작과 콤보 스킬의 화끈한 타격감이 잘 표현되어 남녀노소 쉽고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앞서 작년 12월 중국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해 동시 접속자 수 60만 명, 회원 수 1.2억 명을 돌파하고 월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중국과 같은 열기를 끌어낼지 기대됩니다.
형만 한 아우 있다! 루이지 맨션: 다크문 정식 발매
▲ '루이지 맨션: 다크문' 트레일러
[관련 기사] 루이지 맨션: 다크 문, 함께할 수 있어서 외롭지 않다
닌텐도의 ‘루이지 맨션: 다크문’이 닌텐도 3DS 타이틀로 7월 18일 정식 발매됩니다.
'루이지 맨션: 다크문'은 마리오의 동생 루이지를 조작하여 유령을 퇴치하고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게임의 배경은 겁 많고 소심한 루이지가 유령을 연구하는 아라따 박사의 부탁을 받고 유령들이 장악해버린 맨션을 탐색하는 이야기입니다. 유령을 빨아들이는 청소기 '유령싹싹' 으로 유령을 향해 빛을 비추고 빨아들여 퇴치할 수 있습니다. 또 바람을 내뿜어 프로펠러를 회전시키거나 커튼이나 카펫을 잡아당기고, 흡입구에 사물을 부착시켜 운반하는 등 다양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루이지가 주인공인 게임 중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식 발매되는 타이틀입니다. ‘루이지맨션: 다크문’이 한 개만 있어도 최대 4명이 닌텐도 3DS로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인터넷 통신으로 세계 각국의 다른 사람들과 플레이할 수도 있습니다.
▲ 7월 18일 정식 발매되는 '루이지 맨션: 다크문'
개구리 중사 케로로가 로봇 대전에? 슈퍼로봇대전 OE 발매
▲ '슈퍼로봇대전 OE' 홍보 영상
반프레스토의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신작 ‘슈퍼로봇대전 OE’이가 PSP 타이틀로 7월 18일 발매됩니다.
이번 작품은 패키지가 아닌 PSN을 통한 다운로드 전용 소프트로 배포됩니다.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개구리 중사 케로로', '조이드' 등 총 50개 작품이 '슈퍼로봇대전 OE'에 등장합니다. 2D와 3D를 조합한 박력 있는 전투 장면과 '슈퍼로봇대전 NEO'를 기반으로 한 게임 시스템을 채택했습니다. 1장부터 8장까지 시나리오를 각각 따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