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프로리그] 여제 서지수, STX 소울 첫 우승에 눈물
2013.08.03 21:55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8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결승전에서 STX 소울이 4:2로 웅진 스타즈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날 현장에는 올드 선수들에 대거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현재는 선수 생활에서 은퇴한 서지수는 본인이 몸을 담았던 STX 소울이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 감격의 눈물을 흘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우승은 STX 소울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 지금까지 포스트시즌에 올라온 적은 많으나 우승 근처에서 언제나 미끄러지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러한 설움으로 근 10년 만의 우승으로 한 번에 날린 것이다. '군단의 심장' 전환 후 첫 프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STX 소울이 차기 시즌에서도 이러한 강력한 모습을 계속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