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오브뉴어스'의 개발사 S2게임즈가 신작 AOS '스트라이프'(Strife)를 공개했다.
8일(현지기준) 북미 온라인게임 개발사인 S2게임즈가 새로운 타이틀 '스트라이프'를 공식 발표했다. 외신에 보도된 '스트라이프'의 겉모습은 기존 AOS 게임들보다 맵은 작아졌지만, 공간감은 훨씬 넓어진 것이 눈에 띤다. 덕분에 공간 이동이 훨씬 쉽고, 적과의 조우가 빠르게 이루어진다.
특이한 점은 펫 시스템과 '카르마'라는 매너 시스템이다. 플레이어들은 게임에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펫을 해제한 후, 육성을 통해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펫으로부터 새로운 능력을 받거나, 펫이 보유하고 있는 패시브 스킬을 공유할 수 있다.
일종의 매너 시스템인 '카르마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들은 상대방의 매너 점수를 줄 수 있다. 이 수치가 낮은 플레이어는 게임 내 채팅 및 음성 메시지를 보낼 수 없게 된다. 이 행동이 계속될 경우에는 계정 정지에서 심하면 영구 제재까지 받을 수 있다. 반면, 매너있는 플레이로 카르마 점수가 높은 유저일 경험치나 자원 획득률이 높아지는 등 다양한 보상을 받게 된다.
S2게임즈의 총괄 디렉터인 제임스 필딩은 "시장에 있는 다른 게임들은 대부분 '워크래프트 3'에서 온 DotA 모드의 변형인데, 이 디자인 구조는 플레이어의 나쁜 행동을 이끌게 만들어져 있다"면서, "'스트라이프'는 유저들이 협력을 통해 나쁜 행동을 자제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스트라이프'는 오는 하반기 론칭될 예정이다. '리그오브레전드'와 '도타2', 곧 발매될 블리자드의 '블리자드 올스타즈'에 이어 AOS 격전에 참가할 마지막 주자가 될지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