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i U 독점으로 발매되는 카미야 '더 원더풀 101'
총 101명의 히어로가 활약하는 3인칭 액션 게임 '더 원더풀 101(The Wonderful 101)'이 오는 8월 24일 해외에서 닌텐도 Wii U 독점으로 발매된다.
'더 원더풀 101'은 고유의 개성을 간직한 영웅들의 화끈하면서도 유쾌한 액션을 지향한다. 특히 영웅끼리 합체 또는 변형해 새로운 필살기를 구사할 수 있다. 어떤 영웅과 조화를 이루느냐에 따라 기술 효과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독창적인 비주얼과 액션의 쾌감을 동시에 보여줬던 '뷰티풀 조'를 만든 카미야 히데크의 신작이기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 '더 원더풀 101' 런칭 트레일러
시작은 외계 세력의 침략으로 비롯됐다
'더 원더풀 101'의 스토리는 40년 전, 지구연합군 전력의 10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병력을 보유한 게스쟈쿠 성단연합 무적함대가 침략을 감행하면서 시작된다. 인류는 온 힘을 다해 두 번의 걸친 습격을 막아내지만, 결국 본대를 이끌고 나온 게스쟈쿠 함대의 총공격으로 멸망 위기에 이르게 된다.
▲ 외계 세력의 침략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 마지막 희망인 100명의 영웅들이 소집된다
이에 지구연합군은 전 세계 뿔뿔이 흩어져 있던 100명의 특수임무 전투병 '원더풀 원'에게 소집 명령을 내린다. '원더풀 원'은 평범한 사람들보다 힘과 지혜가 월등히 뛰어난 초인들로 나이와 성별, 그리고 국적과 성격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르지만, '지구를 지킨다'는 신념 하나로 뭉쳐진 집단이다. 그리고 히어로 집단 '원더풀 원'을 통솔해 외계 세력에 대한 반격을 획책하는 역할이 바로 게이머에게 주어진다.
▲ 게이머를 포함해 총 101명의 영웅을 조작해 외계 세력에 맞선다
많으면 많을수록 강해지는 영웅 집단 ‘원더풀 원’
'더 원더풀 101'은 총 101명의 영웅이 활약하는 게임이지만, 이 중에서도 맨 앞에서 활약하는 메인 영웅이 존재한다. 바로 원더 레드, 원더 블루, 원더 그린, 원더 핑크다. 이들 영웅은 고유의 색깔과 외형, 그리고 개성을 간직하고 있다. 사용하는 무기와 합체 필살기에 이르기까지 성능과 사용 용도까지 모두 다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국적과 직업 같은 부분도 영웅의 능력과 연관돼 프로필을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 주력 영웅 중 한 명인 원더 블루
▲ 주력 영웅 중 한 명인 원더 그린
▲ 주력 영웅 중 한 명인 원더 핑크
메인 영웅 외 보조 영웅들은 미션 수행 중 즉석에서 합류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미션 맵 곳곳에 산재해 있어 이들을 발견 및 합류시키는 것이 게임 진행의 포인트다. 얼마나 많은 영웅이 뭉쳐있느냐에 따라 파워(대미지)가 달라지고 더욱 다채로운 도형 액션을 구사할 수도 있다. 또한, 부가 목표로 게임 진행 중 위기에 처한 일반 시민들을 도울 수도 있는데, 해당 임무를 완료하게 되면 특수 능력을 부여받는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메인 영웅과 보조 영웅들, 모두의 힘을 모아 새로운 힘을 이끌어낸다
'더 원더풀 101'의 전투는 한 명의 메인 영웅을 필두로 수많은 보조 영웅들이 그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함께 움직이게 된다. 아날로그 스틱과 버튼 입력을 통해 이동과 공격, 그리고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때 100명의 영웅은 마치 하나가 된 것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 게이머의 조작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영웅들
보조 영웅은 게이머가 Wii U 게임패드의 버튼 입력 및 터치스크린에 알맞은 모양의 도형을 그림으로써 주먹, 검, 화기, 채찍 등 다양한 형태로 변신할 수 있다. 또한, 보스전에서는 영웅의 키 보다 수십 배에 달하는 거대함을 자랑하는데, 다양한 도형 그리기 액션으로 부분 파괴나 약점 공략 등으로 제압해야 하는 등 전략적인 측면도 요구된다.
Wii U 게임 패드, 그리고 터치 액션이 결합한 인터페이스
'더 원더풀 101'은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 덕에 아동용 게임 같은 느낌도 들지만, 실제 플레이는 하드코어에 가깝다. 보스 공략에 필요한 힌트나 방법은 거의 알려주지 않으며, 게이머 스스로 몸으로 부딪쳐 패턴 파악과 같은 공략을 찾도록 했다.
▲ 거대함을 자랑하는 보스, 공략법은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
▲ 육해공을 넘나드는 보스전의 스케일도 상당하다
특히 조작이 독특한데, Wii U 게임 패드에 버튼과 아날로그 스틱, 그리고 터치스크린까지 활용한다. Wii U 게임 패드 안에 내장된 터치스크린에 게이머가 손가락을 사용해 특정 모양의 도형을 그리면, 영웅들은 합체해 거대한 무기로 재탄생되거나 막힌 길을 개척해주는 특수한 행동을 보여준다. 또한, 미션 수행을 통해 전리품으로 획득한 부품 및 금액을 바탕으로, 새로운 스킬로 배우거나 '원더풀 마트'에서 영웅의 능력 상승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을 구매하는데 사용된다.
▲ 게임 패드와 터치 스크린을 모두 활용하는 독특한 인터페이스
▲ 조작에 따라 무기로 변하거나 이처럼 독특한 특수한 기술도 사용 가능하다
다채로운 난이도와 총 5인의 멀티 플레이 제공
‘더 원더풀 101’의 게임 패드와 터치스크린을 동시에 조작하는 방식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느낄 게이머도 더러 있을 것이다. 이에 게임에서는 베리 이지(매우 쉬움), 이지(쉬움), 노멀(보통), 하드(어려움) 등, 게이머 실력에 알맞게 도전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난이도를 제공한다.
이중 매우 쉬움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적의 공격을 막아주는 오토 가드가 활성화되는 것이 특징이며, 난이도가 오를수록 게이머에게 제공되는 혜택이 하나씩 줄어들게 된다. 또 미션 수행에 앞서 자유롭게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고, 클리어 이후에도 다시 해당 스테이지 속 부가 목표에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 자신을 포함해 총 5명이 함께 즐기는 멀티 플레이
미션 맵에 따라 다양한 컨트롤을 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더 원더풀 101'에서는 앞서 설명한 싱글 플레이 외에도 자신을 포함해 최대 5명과 함께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도 있다. 멀티플레이는 메인 스토리와 별개로, 자신 만의 팀을 꾸린 게이머 간 경쟁을 통해 해당 미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것이 목표다. 쉽게 말해 파티 게임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미션 맵(난이도)에 따라 다양한 컨트롤을 요구해 싱글 플레이와는 또 다른 긴장감과 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