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표절 심각성을 다룬 기사가 지난 주 핵심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마징가Z, 겟타 등 일본 유명 로봇들과 유사한 캐릭터를 등장 시킨 네시삼십삼분의 '1994 로봇킹'으로 인해 게임메카가 보도를 한 것인데요, 최근 와우 표절 논란을 일으킨 쿤룬코리아의 '마스터탱커', 진격의 거인 표절 시비에 휘말린 '자이언트러쉬' 등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이 문제는, 모바일의 '붐'과 함께 부각된 것으로, 업계에서 반드시 풀고 가야 할 숙제가 되었습니다.
표절 문제가 이렇게 계속되는 데는 법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요인입니다. '1994 로봇킹'의 네사삼십삼분도 "법적 대응을 모두 마쳐둔 상황"이라고 언급한 것 처럼, 외형이나 시스템을 조금만 손 보아도 원저작권자가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체계적인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못한 지금은 국내 게임업계가 스스로가 자정해 나가며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자금력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승부를 볼 수 있는 곳이 모바일 플랫폼입니다. 무분별한 모방과 도용으로 젊고 새로운 의지들이 꺽이지 않도록 업계 스스로가 양심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관련 기사] 양심은 버렸다, 모바일게임 표절 행태 심각한 수준
차세대 콘솔 PlayStation 4 국내 출시와 타이틀 발매
[관련 기사]
소니의 차세대 콘솔 PlayStation 4(이하 PS4)가 12월 17일 국내 정식 출시됩니다.
PS4는 AMD 8코어 CPU, GDDR5 8GB 메모리, 500GB 하드디스크 등 기존 콘솔보다 향상된 하드웨어 성능을 자랑합니다. 특히, 휴대용 게임기 PS비타와 게임 화면을 공유하는 ‘리모트 플레이’, 게임을 다운로드하며 바로 플레이할 수 있는 ‘다운로드 Play’,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보조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PlayStation App’, 그리고 본체 하나당 최대 4명의 사용자가 동시 로그인할 수 있는 ‘멀티 로그인’ 등이 특징입니다.
이번 PS4 국내 출시와 함께 기존 타이틀(PS3 기 발매 게임)과 런칭 타이틀도 발맞춰 발매됩니다. PS4로 발매되는 기존 타이틀에는 ‘NBA 2K14’, ‘배틀필드 4’, ‘피파 14’, ‘니드 포 스피드: 라이벌’ 등 10종이 있습니다. 런칭 타이틀로는 ‘킬존 섀도우 폴’, ‘낵’, ‘더 플레이룸’이 있습니다. ‘킬존 섀도우 폴’은 FPS ‘킬존’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PS4의 고사양과 조화를 이뤄 광활한 맵과, 정밀한 연출, 고해상도 텍스쳐로 구현된 캐릭터와 오브젝트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 PS4 런칭 타이틀 '킬존 섀도우 폴' 영상
또 다른 런칭 타이틀 ‘낵’은 인류와 고블린 간의 생존을 다룬 액션 게임으로 게임 속 핵심 물질인 ‘낵’을 조작하여 최대 5천 개에 달하는 파편을 흡수, 분리하는 방법으로 고블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국내 최초 PS4 타이틀 심의를 받은 ‘더 플레이룸’은 별매품인 카메라 'PS4 Eye' 를 이용해 즐기는 PS4용 증강현실 게임으로, 로봇과 교감하며 각종 미니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가족형 게임입니다.
한편, 북미와 유럽 등 해외에서 먼저 발매된 PS4는 3주만에 전 세계 판매량이 210만대를 돌파하며 차세대 콘솔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이 확인됐는데, 국내 역시 이 같은 관심이 불어날지 기대됩니다.
웹게임 2종, ‘삼국용팝’과 ‘제마’ 1차 비공개 테스트
▲ '삼국용팝' 전투 영상
에눅스가 서비스하는 ‘삼국용팝’이 12월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삼국용팝'은 중국 삼국지를 배경으로 삼은 디펜스 육성 게임입니다. 관우, 여포, 제갈공명 등 500여 명의 장수를 비롯해 소교, 대표, 초선 등의 미녀 캐릭터가 익살맞은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즐길 콘텐츠로는 유저간 대전 모드와 NPC 대결 모드, 레벨이 올라갈수록 등장하는 새로운 모드 등이 있습니다.
▲ 첫 테스트를 진행하는 웹게임 '제마'
이엔피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제마’의 1차 비공개 테스트가 12월 17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됩니다.
'제마'는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횡스크롤 액션 RPG입니다. 인간들의 끝없는 전쟁으로 발생한 음울한 기운을 원천으로 성장한 마귀들과 이에 맞서 싸우는 퇴마사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간편한 조작과 다양한 퀘스트, 문파간 대결인 '문파전', 단계별로 마귀를 소탕하는 던전 '마귀탑', 모든 플레이어가 함께 보스를 소탕하는 '세계 보스대전' 등의 콘텐츠가 특징입니다.
아름답고도 우울한 이야기, 드래그 온 드라군 3 정식 발매
▲ '드래그 온 드라군 3' 영상
엑세스게임즈가 개발한 ‘드래그 온 드라군 3’이 PS3 타이틀로 12월 19일 발매됩니다.
'드래그 온 드라군 3'는 암울한 스토리와 무쌍식 액션을 탑재한 액션 RPG '드래그 온 드라군' 시리즈 세 번째 작품입니다. 시리즈 탄생 10주년을 기념하여 다시 개발된 '드래그 온 드라군 3'는 이전 작품과 다른 세계관을 보여줍니다. 특수능력을 갖고 있는 자매 '우타우타이'의 이야기를 그린 이번 작품은 화려하면서 유혈이 낭자하는 '우타우타이 모드'와 다양한 무기를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 '무기 체인지', 이전과 마찬가지로 공중과 지상에서 펼쳐지는 전투 등이 특징입니다
이 게임의 시리즈가 내포하고 있는 특유의 ‘아름다우면서도 우울한 스토리’는 게이머들의 심금을 울리는 감성적인 요소로 마니아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작품이 기존과는 다른 세계관으로 재설계되며 관심을 끌고 있는데 다시 한번 게이머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시리즈 주인공이 한자리에! 신 로로나의 아틀리에: 시작의 이야기 정식 발매
▲ '신 로로나의 아틀리에' 영상
[관련 기사]
[프리뷰] 신 로로나의 아틀리에, 토토리와 메루루가 한자리에!
거스트가 제작한 ‘신 로로나의 아틀리에: 시작의 이야기’가 PS3, PS비타 타이틀로 12월 19일 정식 발매됩니다.
이 게임은 PS3로 발매된 '로로나의 아틀리에: 알란드의 연금술사'를 리뉴얼한 작품입니다. 3D 모델과 필드맵 등 그래픽 요소는 물론 조합과 전투 등 대부분의 시스템을 재편성하고 신규 이벤트와 던전, 코스튬 등의 콘텐츠가 추가됐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기존 작에서 경험할 수 없던 새로운 스토리가 등장합니다. ‘로로나의 아틀리에’ 이후에 등장한 ‘토토리의 아틀리에’, ‘메루루의 아틀리에’의 주인공인 토토리와 메루루가 시공간을 넘어 어린 로로나가 있는 시대로 넘어온 것이죠.
본래 같은 자리에 있을 수 없었던 세 주인공이 함께 전투를 진행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감상할 수 있어, ‘아틀리에’ 시리즈를 꾸준히 즐겼던 팬이라면 추가된 시나리오는 더욱 반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두 가지 기종으로 발매되는 이번 작품은 PS3와 PS비타 양 기종간 크로스 세이브 기능도 지원합니다.
던전 탐험의 재미가 쏠쏠, 성마도 이야기 정식 발매
▲ '성마도 이야기' 영상
제로디브가 만든 ‘성마도 이야기’가 PS비타 한글화 타이틀로 12월 19일 정식 발매됩니다.
‘성마도 이야기’는 과거의 인기 던전 RPG ‘마도물어(마도전기)’를 베이스로 완전히 새롭게 구성한 판타지풍 던전 탐색 RPG입니다. 전설의 마도 카레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푸푸르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을 모험할 수 있습니다.
모험의 준비 및 귀여운 캐릭터들이 풀어내는 밝고 즐거운 다양한 이벤트가 일어나는 마을과 함께 각종 몬스터와 카레의 재료들이 숨어있는 숲이나 동굴 등 다채로운 던전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로그라이크'로 불리는 들어갈 때마다 지형이 변화하는 던전은 플레이 할 때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특수 효과와 마법을 사용해 전략적으로 풀어가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건담 마니아라면 주목! 진 건담무쌍 정식 발매
▲ '진 검담무쌍' 영상
코에이테크모가 탄생시킨 ‘진 건담무쌍’이 PS3, PS비타 타이틀로 12월 19일 정식 발매됩니다.
‘진 건담무쌍' 은 기존 시리즈의 정수를 집대성한 무쌍 액션게임입니다. 원작 애니메이션의 유명한 명장면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피셜 모드’와 역대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작품을 초월하여 한 자리에 모여 싸우는 ‘얼티밋 모드’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합니다.
또한, ‘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Z건담’,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기동전사 건담SEED’, ‘기동전사 건담SEED DESTINY’, ‘기동전사 건담UC’ 등의 작품에 등장한 120기 이상의 기체가 참전하며, 전투와 강화 플랜을 통해 파일럿과 기체를 성장시켜 최강의 건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분기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다양한 건담부터 시나리오까지 곁들인 이번 작품은 건담 마니아들에게는 매력적인 타이틀이라 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