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마리오&루이지 RPG 4’ 및 패키지 3종 발매
2014.01.13 04:00 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지난 주 목요일에는 상상 이상의 한파가 들이닥쳐,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2014년 콘솔 및 온라인 기대작들을 훑어볼 수 있어 행복했던 주간이었는데요, 그 수가 총 60가지가 넘어 글을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 모두 훈훈한 웃음을 지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온라인게임 분야에서는 ‘검은사막’과 ‘블레스’, ‘창세기전 4’, ‘문명 온라인’ 등 쟁쟁한 대작들이 이름을 올려 기대를 높였고, 콘솔/패키지는 ‘와치 독스’와 ‘위쳐 3’, ‘파이널 판타지 15’를 포함한 차세대 게임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출시일이 정해지지 않은 작품들도 있지만 이들이 나오길 손꼽아 기다리는 것도 게이머로써는 즐거운 일이 아닐까 하네요.
그럼 이번 주 일정을 전해드립니다. 이 주에는 국내 온라인게임 테스트와 관련된 소식은 없고 해외 콘솔 및 패키지 출시가 대부분을 이루고 있습니다.
‘마리오&루이지 RPG 4: 드림 어드벤처’ 한글화 정식 발매
▲ '마리오 & 루이지 RPG 4: 드림 어드벤처' 소개 영상 (영상출처: 닌텐도 공식 유튜브 채널)
닌텐도의 간판 캐릭터, 배관공 형제 마리오와 루이지가 등장하는 ‘마리오&루이지 RPG 4: 드림 어드벤처’가 3DS로 16일(목) 한글화 정식 발매됩니다.
‘마리오&루이지 RPG 4: 드림 어드벤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꿈과 현실을 오가며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게임 제목처럼 마리오와 루이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루이지는 신비한 베개에서 잠을 자며 꿈의 세계로 가는 길을 열어주고 마리오가 그곳에서 피치 공주를 찾아나서게 됩니다.
스크린이 상단과 하단으로 나뉘어진 3DS의 특징을 십분 활용해, 마리오가 꿈 속 세계를 여행하는 도중에도 하단에서 자고 있는 루이지로 도움을 주는 게 가능합니다. 더불어 둘이 힘을 합치면 일반 공격보다 한층 강력한 ‘브라더 어택’을 활용할 수 있고, 거대 보스가 나타나도 거대 루이지를 소환해 맞서는 등 다양한 대처 방법이 미니게임처럼 산재해 있습니다.
‘마리오&루이지 RPG 4: 드림 어드벤처’는 일본의 한 매체가 국내 게이머 천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가장 재미있게 즐긴 게임’ 중 12위로 꼽히기도 했는데요, 한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낼 수 있을까요?
‘어쌔신 크리드 3: 리버레이션’ 발매
▲ HD버전으로 새로 발매되는 '어쌔신 크리드 3: 리버레이션'
유비소프트가 개발한 ‘어쌔신 크리드 3: 리버레이션’이 오는 16일(목) 출시됩니다.
‘어쌔신 크리드 3: 리버레이션’은 2012년 PS비타로 발매됐던 타이틀인데, 새롭게 리뉴얼되어 Xbox360과 PS3, PC로 출시됩니다. 여전히 18세기 중반에 일어난 프렌치 인디언 전쟁이 무대이지만, 기존 그래픽을 HD로 업그레이드하고 신규 퀘스트를 추가하는 등 새로운 요소가 많이 더해졌습니다. 특히, 게임을 새로 시작할때마다 맵이 랜덤하게 바뀌기 때문에 이미 PS비타로 ‘어쌔신 크리드 3: 리버레이션’을 즐긴 유저라도 색다른 기분으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현재 스팀에서는 ‘어쌔신 크리드 3: 리버레이션’의 예약 판매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예약 구매한 유저에게는 ‘파이러츠 스워드’와 ‘부두 대거’등 네 가지 아이템이 포함된 ‘부두 팩’이 제공됩니다. 단,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유로파 유니버셜리스 4: 컨퀘스트 오브 파라다이스’ 발매
▲ '유로파 유니버셜리스: 컨퀘스트 오브 파라다이스' 소개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
파라독스디벨롭먼트스튜디오가 개발한 ‘유로파 유니버셜리스 4(Europa Universalis 4)’의 첫 확장팩인 ‘컨퀘스트 오브 파라다이스’가 14일(화) 스팀으로 출시됩니다.
‘유로파 유니버셜리스 4’는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게임으로, 수백 개에 달하는 국가 중 유저가 원하는 한 나라를 선택해 세계를 정복할 수 있습니다. 전작인 ‘유로파 유니버셜리스 3’에서도 전투와 무역, 신대륙 탐험 등 다양한 요소를 삽입해, 다소 복잡하지만 깊은 게임성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죠.
이번 확장팩에서는 새로운 지역 추가는 물론, 식민지를 건설하고 관리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또한 미국에 새로운 유닛 및 장치가 등장해, 기존에 미국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던 유저들은 한층 새로운 느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더 배너 사가’ 발매
▲ '더 배너 사가' 공식 소개 영상 (영상출처: 스토익 공식 유튜브 채널)
스토익에서 제작 중인 ‘더 배너 사가(The Banner Saga)’가 오는 15일(수), 스팀으로 발매됩니다.
‘더 배너 사가’는 바이킹의 이야기를 다룬 턴제 RPG로, 90년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2D 그래픽이 특징입니다. 더불어 플레이어가 어떤 상황에 봉착할 때 고르는 선택지와 전투 시 하는 행동들이 모두 게임의 스토리에 영향을 미쳐, 팔색조처럼 변하는 이야기와 멀티 엔딩을 제공합니다.
또한 다양한 영웅 유닛이 제공되어 유저의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 파티를 구성할 수 있고, 게임 내에서 해금시킨 캐릭터는 멀티플레이 모드에서도 선택 가능합니다.
넥슨 판교 신사옥 미디어 오픈하우스
▲ 사옥 상량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넥슨 서민 대표 (사진제공: 넥슨)
14일(화)에는 넥슨이 판교 신사옥을 미디어 대상으로 공개하는 ‘오픈하우스 데이’가 있습니다. 1994년 회사가 설립된 이래로 강남 일대의 여러 건물을 사무실로 사용하다가, 지난해 판교에 신사옥을 건설한 후 올해 입주를 완료했습니다.
최근 국내에 내로라하는 게임업체들은 모두 판교로 보금자리를 옮기는 중인데요,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와 NHN등의 높은 복지 수준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과연 넥슨의 신사옥 내부는 어떨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