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매출 견인한 '기어스 오브 워' IP, MS 손으로
2014.01.28 11:49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 MS에 의해 새롭게 제작되는 '기어스 오브 워'
지난 2013년 3월, 외전격 타이틀인 '저지먼트' 를 마지막으로 시리즈의 완결을 선언했던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의해 재시동이 걸렸다.
MS는 27일(현지시간), Xbox 공식 블로그 Xbox Wire를 통해 에픽게임스로부터 '기어스 오브 워' 의 IP를 취득했으며, 신작 개발에 착수했음을 알렸다.
'기어즈 오브 워' 신작 개발은 신설 스튜디오인 Black Tusk가 맡으며, 메인 개발자로는 에픽게임스에서 '기어스 오브 워' 를 탄생시킨 일원인 로드 퍼거슨(Rod Fergusson)이 임명되었다. 에픽게임스 퇴사 후 이래셔널게임즈를 거쳐 2K에 입사했던 로드 퍼거슨은 "그 동안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를 그리워했다. 만약 다음 '기어스 오브 워' 타이틀이 나온다면 꼭 내 손으로 만들고 싶었다" 라며 합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기어즈 오브 워' IP 취득에 대해 MS의 필 스펜서(Phil Spencer) 부사장은 "Xbox 독점 타이틀로 발매된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는 매우 열정적인 팬 층을 만들어내며 Xbox360의 성공에 큰 영향을 줬다" 라며 "이번 프랜차이즈 취득으로 인해, MS 스튜디오는 팬들에게 더 재미있는 게임을 제공하고 '기어스 오브 워' 세계에서의 경험을 계속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수 있게 되었다" 라고 밝혔다.
MS에 의해 새롭게 제작되는 '기어스 오브 워' 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올 하반기에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