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 유신! 신선조에서 남자의 로망을 실현하다
2014.02.19 18:08 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 본격 야쿠자 액션이 시대물을 만났다 '용과 같이: 유신!'
세가에서 개발 중인 ‘용과 같이: 유신!’이 오는 22일(토) PS3와 PS4로 정식 발매된다.
‘용과 같이: 유신!’은 지난 2005년 발매된 액션게임 ‘용과 같이’ 프랜차이즈의 최신작이자 외전격작품으로, 현대 일본이 아닌 메이지 유신 시대를 배경으로 실제 존재했던 인물과 사건을 다룬다. 이 외에 고급 장비가 나오는 ‘배틀 던전’과 유유자적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어나더 라이프’, 전작보다 많은 경우의 수를 가진 무기 연성 시스템 등 게임 볼륨이 전체적으로 상승됐다.
▲ '용과 같이: 유신!' PS4 트레일러 (영상출처: 유튜브)
스승의 원수를 갚기 위해 잠복한다
일본 메이지 유신 시대, 암살 집단 신선조(신센구미)에 의해 사카모토 료마가 살해당한다. 그를 죽인 것은 신선조 3번대 대장 사이토 하지메. 그러나 여기에는 내막이 있다. 사이토 하지메로 알려진 남자는 사실 죽은 줄 알았던 사카모토 료마이며, 그가 신선조에 재입단한 것은 자신의 스승을 죽인 사람에게 복수하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이후 사이토 하지메로서 활동하던 그는 사카모토 료마가 돌아왔다는 괴소문을 접하게 되고, 다른 이들의 눈을 피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 내 분노는 붓에서도 발현된다!
기존 캐릭터 등장으로 한 편의 시대극을 보는 기분
‘용과 함께: 유신!’의 스토리에 메인으로 등장하는 사카모토 료마이자 사이토 하지메는 기존 ‘용과 함께’ 주인공인 ‘키류 카즈마’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암살 집단 신선조의 핵심 인물인 오키타 소지에 ‘마지마 고로’가, 도쿠가와 요시노부는 ‘도지마 다이고’의 얼굴로 등장한다.
이는 기존 ‘용과 같이’ 시리즈 팬들을 위시한 요소로, 현대 야쿠자가 중심이 되었던 전작들과의 연결성을 유지하면서 친숙함까지 더해졌다. 특히 각 캐릭터의 비중도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 인기투표를 기반으로 결정되어, 기존 ‘용과 같이’에 등장하는 모습 못지 않게 매력적인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 사카모토 료마와 사이토 하지메 역을 동시에 수행하는 '키류 카즈마'
▲ '마지마 고로'는 오키타 소지가 되었다
액션과 미니게임 요소까지 잡았다
‘용과 함께’ 시리즈는 액션 어드벤처임에도 불구하고 미니게임, 생활 콘텐츠까지도 제공해 높은 자유도를 구현한 것이 큰 특징이다. 이런 점은 ‘용과 함께: 유신!’에도 반영되어 다양한 패턴의 전투와 미니게임을 맛볼 수 있다.
우선 주인공은 검과 맨손, 기관단총을 사용하며 이에 따른 네 가지 공격패턴을 보여준다. 각 도구를 단일로 사용하는 격투 스타일도 존재하지만, 총과 검을 각각 양손에 들고 적에게 달려드는 ‘난무 형식’은 전작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독특한 패턴으로 보다 통쾌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AI 캐릭터와 함께 파티를 결성, 무한 사냥을 즐길 수 있는 ‘배틀 던전’에서는 고급 아이템 파밍이 가능하다.
▲ 배틀 던전 동료는 카드로 쉽게 관리할 수 있다
▲ 총과 칼을 난무하면 무서울 자가 없지
이 외에 농장 가꾸기와 낚시 등을 제공하는 ‘어나더 라이프’는 다소 팽팽하게 흘러가는 스토리에서 벗어나 잠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다. 특히 ‘어나더 라이프’에서는 애완동물을 기르고 요리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전투를 하지 않고도 능력치 상승이나 체력 회복 등이 가능해 더욱 다각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어나더 라이프'에서 만날 수 있는 소녀, 하루카
▲ 전투에서 벗어나 밭도 가꾸고
▲ 낚시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