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스파4, 캐미 닮은 마지막 캐릭터 ‘디카프리’ 공개
2014.03.17 17:27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 의 마지막 신캐릭터 '디카프리' (사진제공: 캡콤 공식 유튜브)
캡콤이 개발 중인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 의 마지막 신규 캐릭터가 공개되었다.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다섯 명의 캐릭터 중 가장 마지막에 공개된 '디카프리(Decapre)' 는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부터 출전한 여성 캐릭터 '캐미 화이트' 를 쏙 빼닮은 클론이다.
그녀는 '캐미' 와 같이 베가의 유전자를 개조해 만들어진 존재로, 발로그와 같이 얼굴 윗부분을 가리는 가면과 너클형 무기를 착용하고 있다. 베가친위대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뇌가 불완전한 탓에 흥분 시 명령을 잘 듣지 않는다. 전 베가친위대이자 영국 특수부대로 적을 옮긴 캐미(킬러 비)를 격하게 증오한다.
이번에 공개된 '디카프리'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애니메이션으로 묘사된 그녀의 탄생과 과거, 그리고 감정을 버리고 '캐미 화이트' 에 맞서 싸우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전투에서는 캐미와 베가를 반씩 섞어 놓은 듯한 아크로바틱 무술을 사용하며, 필살기에서는 너클에서 칼날을 빼내 강력한 일격을 가한다.
'디카프리' 의 공개로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 의 신규 캐릭터 5인방의 실체가 모두 확인되었다. 기존 4인의 추가 캐릭터는 '파이널 파이트' 시리즈와 '스트리트파이터X철권' 에 등장한 '휴고' 와 '포이즌', '로렌토', '스트리트 파이터 3' 시리즈에서 처음 등장한 '엘레나' 가 있다. 위의 네 캐릭터가 모두 캡콤의 전작에 등장한 적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의 신규 캐릭터는 ‘디카프리’ 가 유일하다.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 는 오는 6월 중 PS3와 Xbox360으로 출시되며, PC판은 두 달 늦은 8월 출시 예정이다. 일본 내 아케이드 기기에서는 지난 4월부터 가동 중이다.
▲ '디카프리' 일러스트 및 게임 내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