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 글로벌 리그, 승자는 중국 ‘Modern.DYTV.EP’
2014.12.08 15:39 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4' 현장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8일(월), 지난 5일(금)부터 7일(일)까지 사흘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특설무대에서 열린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4’(CROSSFIRE STARS 2014, 이하 CFS 2014)에서 중국 대표 ‘Modern.DYTV.EP’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Modern.DYTV.EP는 올해 중국에서 열렸던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CFPL)' 우승팀인 'AG'와 같은 클럽 소속인 'EP'에 밀려 주목을 받지 못했던 팀이다. 하지만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 CFS 2014 조별예선 패자전에서 형제팀인 EP를 10대8로 꺾으며 위기를 극복하고, 8강에서 AG를 상대로 10대6 승리를 거두는 등 우승 후보들을 꺾으며 4강에 진출했다.
Modern.DYTV.EP는 결승전에서 베트남 1위팀인 ‘BEGIN’을 상대로 1세트 초반부터 실력차를 보여주며 세트 스코어 2대0(1세트 10대3, 2세트 10대5)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Modern.DYTV.EP에게는 상금 5만 달러가 지급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Hidden'은 개막전에서 일본팀 'Exective'를 꺾으며 선전했으나, 중국과 러시아의 높은 벽에 막히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CFS 2014를 위해 스마일게이트는 트위치 TV와 아주부를 통해 방송을 송출했고, 동시에 2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4개의 경기 부스를 설치했다. 더불어 한국을 제외한 13개 각 팀별로 전담 통역사를 배치해 선수들이 한국에서의 일정에 불편함이 없도록 진행했다. 또한 선수들이 머물고 있는 호텔과 경기장까지 전용 버스를 운용하는 등 각종 편의 시설을 제공했다.
스마일게이트 정수영 글로벌 사업실장은 “지역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전세계에서 열정적으로 리그에 참여해주고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세계 최고의 실력을 보여준 선수들과 함께 국제 대회인 CFS 2014를 치러 대단히 기쁘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글로벌 e스포츠리그 CFS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2015년에는 더욱 더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